•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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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경남 어르신 축제 한마당 되다
    - 21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어르신 3,000여 명 모여 축제의 장 연출 -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권영순 어르신 등 21명 수상의 영예 안아 - 어르신이 행복하고 안전하며 존중받는 경남 조성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체육대회(이하 기념식)’를 개최했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오신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는 기념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진부 도의회의장,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장, 조규일 진주시장과 도내 어르신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실버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군 선수단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어르신들이 체조경연대회, 한궁대회, 실버가요대회 등에 참가해 그동안 쌓았던 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특히 유공자 포상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권영순 어르신을 비롯한 21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어르신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며 “과거 경남의 영광을 회복하고 전국 최고의 도로 거듭나기 위해 우주항공과 관광개발, 복지와 문화산업을 일으키며 미래산업 기반을 튼튼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여행
    2023-09-21
  • 김해시, 국내 기술로 액화수소산업 육성 앞장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5일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 내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에서 경상남도(경제부지사 김병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과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의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김해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 내에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한국기계연구원과 경남도, 김해시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김해지역에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신뢰성 평가 기능의 실증센터를 구축해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의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소액화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액체수소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 연구개발·실증 추진 ▲국가, 지역사업 발굴 및 지역기업 기술지원·협력 체계 구축 등 액화수소를 활용한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2024년 상반기 액화수소 전주기 플랜트(0.5t/일) 준공을 준비 중이며 2027년 완료예정인 이번 상용급 압축기(5t/일) 실증사업과 함께 해외기술 종속에서 탈피해 국산화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연계발전 가능한 후속 지역사업의 지속 발굴과 기업 기술지원, 연구기획 및 공동연구개발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전략을 적극 추진해 액화수소 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와 연구개발기관, 지역기업이 함께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산업/농업
    2023-09-11
  • 경남도, 2023년산 공공비축미 7만 4,474톤 매입
    - 가루쌀(바로미2) 품종 817톤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 - 농업인 편의를 위해 산물벼 매입을 2만 6,070톤까지 확대 경남도는 정부의 2023년 공공비축미 55만 5천톤(벼 기준) 매입 계획에 따라, 경남도 물량 7만 4,474톤을 배정받아 시군별로 확정통보하고 본격적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 매입기간 : (산물벼) 9.7. ~ 11.30. / (건조벼) 10.10. ~ 12.31. 올해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추진한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 재배 등으로 벼 재배면적이 전국 1만 9천ha 가량 감소되었고,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여 매입량 1만 500톤을 별도로 도내 농가로 직접 배정한다. 또한, 처음으로 가루쌀 전문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가루쌀(바로미2) 품종 817톤도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하여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쌀 활용 식품공장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출하 편의를 위해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도 전체물량의 30%인 역대 최대 2만 6,070톤까지 확대 매입한다. * 산물벼 : (’22) 21,725톤 → (’23) 26,070톤(증 11%) 공공비축미는 출하 직후 포대(40kg 조곡)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잔액은 수확기(10~12월) 통계청 발표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12월 말에 확정하고 일괄 지급한다. 공공비축 매입대상 벼 품종은 시군별 2개 이내로 지정되어 있어, 품종검정 유전자 검사에서 지적받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농업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가루쌀 매입과 확대된 농가 직접배정 물량 매입에 해당 농가의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공공비축미를 신속하게 매입하여 정부양곡 수급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산업/농업
    2023-09-11
  • 청춘 에너지 ‘뿜뿜’…경남도, 2023 경남청년주간 행사 개최
    -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 -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청년의 날을 맞아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경남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난장데이*’다. 청년주간 동안 경남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에너지를 얻어가자는 취지와 의미를 담았다. * (사전적 의미) 여러 사람이 어지러이 뒤섞여 떠들어 대거나 뒤죽박죽이 된 곳 이번 행사는 행사의 주체이자 수요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도내 다양한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주간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여 행사 주제를 비롯한 프로그램 전반을 기획했다. 행사장도 기존의 사각형의 틀에 짜여진 일률적 박람회 형태를 벗어나 청년들이 자유롭게 쉬며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원형의 중앙 쉼터 공간인 ‘난장라운지’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되며, 라운지 가장자리를 따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또한 일자리, 주거, 복지 등 당면한 청년문제를 무겁게 다루기보다 해학과 웃음 속에서 청년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 필요성에 대해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후 3시에 스탠드업 코미디 ‘청년학개론’을 시작으로 5시에는 세대공감 추억게임 ‘응답하라 1939’가 진행되고, 저녁 7시엔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은 전문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도내 청년 버스킹 공연팀의 식전공연으로 청년주간의 서막을 알리고 청년 희망 영상과 개막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 후에는 인기가수 HYNN(박혜원, 대표곡 : 시든 꽃에 물을 주듯)과 김승민(대표곡 : 내 기쁨은 너가 벤틀리는 끄는 거야)이 출연,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 낮 시간대에는 청년사연소개 ‘주파수 055.1939 라디오’ 등을 통해 청년의 일상생활 속 소소한 이야기나 고민을 재미있게 풀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저녁 7시부터 젊음의 긍정 에너지를 마구 뿜어내는 ‘청춘웨이브’가 개최돼 유명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흥겨운 공연을 통해 도내 청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오후 1시 현장노래방 ‘너의 노래가 들려’가 마련돼 유명 유튜버인 잠골버스의 흥겨운 진행으로 청년들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시간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블라인드 속 ‘진짜 청년 찾기’ 프로그램으로 특정 상황에 대한 청년세대와 기성세대 간 생각의 차이를 들어보고, 이를 이해하고 차이를 점차 좁혀나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주요 프로그램 외에도 청년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퍼스널컬러, 나만의 향기, 면접 메이크업, 취업사진, 가드닝 등 행사 관람객들이 즐기고 돌아가 오래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또 도내 청년예술인들의 그간 땀과 노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청년 버스킹 공연, 청년 최고경영자(CEO) 생산품과 청년공동체 활동 성과물 전시 등도 진행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청년의 날을 맞아 다양한 청년의 의견을 담아 청년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년의 날은 청년들이 주인공인 만큼 도내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유익하고 흥겨운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여행
    • 문화
    2023-09-11
  • 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창원시 마음건강센터’ 업무 개시
    창원보건소(소장 정혜정)는 정신장애인의 양질의 삶 보장 및 창원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창원시 마음건강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좌측)에 소재한 「창원시 마음건강센터」는 총 7명의 전문운영 인력을 확보하고, 9월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이로써 창원시는 경남 최초 ‘정신재활과 시민 정신건강증진 기능’을 융합한 ‘정신건강통합서비스’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최근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융화 및 복지서비스 수요 증대와 갈수록 높아지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설립된 「창원시 마음건강센터」는 주간·직업 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기능 향상, 취업전 교육, 일자리 발굴, 취업연계 서비스를 지원하여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시민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창원시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창원보건소 정혜정 소장은 “삶의 방식이 다양하게 공존하는 현 시대에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창원시 마음건강센터」는 마음건강검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마음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창원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
    2023-09-11
  • 창원특례시, 수산물 전용 모바일 상품권 20억 발행한다!
    9월 13일(수) 9시와 11시, 2회에 걸쳐 모바일 전용 누비전 발행15% 할인 혜택, 관내 전통시장 수산물업계에서 사용전국 지자체 중 최초, 정부 수산물 제로페이와 병행 가능이번 추석 선물 수산물 어떠세요! 수산물 선물 세트 판매 기대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수산물 전용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한다.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추석을 앞둔 수산물 소상공인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 우려돼 수산물 전용 모바일 상품권 20억 원을 9월 13일(수) 9시와 11시, 2회에 걸쳐 발행한다.정부 발행을 제외하고 지자체로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창원시가 처음으로 이번 추석이 하반기 지역 상권의 빠른 회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모바일 상품권은 5천 원권, 1만 원권, 5만 원권, 20만 원권, 네 종류로 제공된다. 이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살 수 있으며,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20만 원권은 17만 원, 5만 원권은 42,500원, 1만 원권은 8,500원에 살 수 있고 개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이 상품권은 관내 전통시장(29개) 내의 497개 수산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용처는 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알림 마당 새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 수산물 가맹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제로페이 고객센터(☎ 1670-058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창원 수산물 모바일 누비전은 정부에서 발행한 수산물 제로페이 상품권과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며 “가까운 전통시장을 방문해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생활
    2023-09-11
  • 경남도, 진해신항 사업 발주 이어져!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기대
    - 해수부·부산항만공사(BPA), 항만 관련 대형공사 발주 이어져 - 신항만 사업, 2024년 국비 5,398억 원 정부예산(안) 반영 경남도는 진해신항 건설을 위한 대형공사 발주가 순차적으로 계획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의 활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진해신항 건설을 위해 기반시설*의 기초조사를 완료했으며, 최근 외곽시설인 ▲남방파제(1단계) 축조공사(L=1.4㎞)의 총사업비 확정하고,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발주(사업비 2,944억 원)하여 입찰에 참여한 현대컨소시엄과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 기반시설 : 남방파제(1단계), 남측방파호안, 준설토 투기장(3구역)호안 아울러, ▲남측방파호안(L=1.8㎞)과 ▲준설토 투기장(3구역)호안(L=5.9㎞) 축조공사도 하반기 발주를 목표로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가 확정되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입찰공고 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는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확보를 위한 ▲진해신항 서컨(2·3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와 대형선박 운항 수심 확보를 위한 ▲진해신항(1단계) 준설공사의 기본설계를 하고 있어, 향후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가 완료되면 사업발주를 할 예정이다. 진해신항 ▲컨테이너터미널(1-1단계, 3선석)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BPA)도 기초조사용역이 완료되는 2024년 상반기에 사업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단계) 상부시설 축조공사 등도 발주 예정이다. 한편, 내년 본격적인 진해신항 착공을 대비하여 해양수산부는 신항만 사업 대상으로 2024년 국비 5,398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항 신항 내 진해 용원수로 정비 및 제작장 건설(278억 원) ▲부산항 진해신항(1단계) 건설(5,044억 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타당성 용역(3억 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설(73억 원)이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의 사업발주가 시작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경남지역에 대형공사 발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남지역에 발주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토록 협력하여 경남 건설 수주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3-09-11
  • 경남도, 고수온 대응 대형양식품종 ‘잿방어’ 양성 본격화
    - 도 수산자원연구소, 잿방어 중간어 500마리 확보 및 사육 시작 -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대형종으로 향후 여름철 선호 횟감으로 육성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수온으로 지속되는 어류양식 어업인 피해에 적극 대응하고자 대형 양식품종인 잿방어(Seriola dumerili) 중간어 500마리 확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양식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5년(1968~2022)간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수온은 연간 0.025℃씩 1.36℃ 상승하여 세계 평균 0.52℃를 상회하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연평균 표층수온 상승률이 전 세계 평균에 비해 약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금년 양식어류 대량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잿방어는 성장 적수온이 20~31℃ 사이로 한국을 포함한 전 대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고수온 양식에 적합한 양식 어종이다. 고등어과 중 최대어가 참다랑어라면 잿방어는 전갱이과 중 최대어로 100kg까지 빠르게 성장하는 특징을 가진다. 잿방어의 육질은 지방 함량이 풍부하고 탄력도가 방어보다 우수하여 식감이 좋다. 방어사상충 같은 내부기생충이 거의 없어 일본에서는 방어보다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며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양식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붉은살 생선의 대명사로 국내 대표적 겨울철 횟감인 방어에 비해 잿방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가장 맛이 뛰어나 여름철 제철 생선으로 육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잿방어에 관한 연구나 양식은 전무한 수준이다. 잿방어 양식연구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진행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잿방어의 기초 생리 및 생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학술적 성과를 얻는 동시에 향후 수정란 생산 및 인공종자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도내 양식현장에 보급하여 고수온 피해를 돌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본 양식업자들도 종자생산이 성공한다면 전량 수입하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히고 있다. 개체당 크기가 12kg 내외로 성장하는 2027년부터 수정란 및 종자를 생산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어미 육성용 중간어는 올해 9월 통영 인근 해역 정치망, 주낙 등에서 어획된 800g 내외 크기의 자연산 500마리를 확보하였다. 현재 연구소로 이송 후 약욕 및 사료 길들이기를 거쳐 대형육상수조에서 본격 사육 중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산 어류를 포획하여 길들이기까지 30% 내외만 생존하는데 비해 금년 90% 이상 길들이기에 성공한 것도 큰 성과로 보인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박민규 연구사에 따르면 “잿방어는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대형어로 현재의 소비트렌드에 상응하며, 수출전력품종으로도 육성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양식 어가의 고수온기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품종발굴 및 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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