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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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창녕 용흥사지’ 도 기념물 지정 예고
    - 조선 후기 산지 가람 배치를 잘 보여주는 창녕의 불교 유적으로 학술적·역사적 가치 뛰어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8일 창녕군 성산면에 위치한 ‘창녕 용흥사지’를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창녕 용흥사지는 옛 용흥사 터로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 경일대사가 쓴「동계집」에 수록된「비슬산 용흥사 사적기」에 따르면 창녕의 주산인 관룡산(觀龍山)에 지기(地氣)를 불어넣기 위해 사찰 이름을 용흥사라 하였다라고 전한다. * 동계집(東溪集) : 조선 효종〜숙종 연간에 활동한 경일대사(敬一/1636〜1695)의 시문집으로 1711년 밀양 재약산 영정사에서 개간 임진왜란 때 사찰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었으나 1614년 나한전 수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불사가 이루어져 17세기에 대웅전을 비롯한 대다수 건물이 건축되었으며 선원(禪院), 강원(講院), 율원(律院)을 갖춘 종합수행도량인 경상좌도의 총림(叢林)이 되는 등 사세가 확장되었다. 특히, 1826년에는 영조의 서녀(庶女)인 화령옹주의 원찰이 되기도 하였으나 19세기에 들어 점차 쇠락하여 20세기 초에는 완전히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창녕 용흥사지는 2021년부터 3차에 걸쳐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기록으로 전해오던 대웅전지를 비롯한 동원지, 서원지 등 총 17개소의 건물지와 축대, 담장지 등이 확인되었으며 건물의 배치 형태와 평면 구성을 통해 조선 후기 산지 가람 배치를 잘 보여주는 창녕의 대표적인 불교 유적으로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있다. 박일동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지정 예고는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충분히 밝혀진 문화유산을 도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존, 관리하기 위한 절차라며 지속적으로 도내 우수한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창녕 용흥사지”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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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 경남도, ‘가족 문화 페스티벌’서 가족 사랑 메시지 전해
    - 26일, 로봇랜드에서 열린 ‘제34회 가족 문화 페스티벌’ 참석 - 박완수 도지사, “가정은 인생과 사회의 출발점” - ‘AI와 함께하는 미래 세상’ 주제로 미술대회, 가훈 백일장 등 진행 - 세계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 지난해 콘텐츠 개편 거쳐 재개장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6일 오전, 로봇랜드에서 열린 ‘제34회 가족 문화 페스티벌’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BNK경남은행이 주최하고 BNK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도민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대규모 축제로 마련됐다. 이날 박 지사는 축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 간 사랑과 응원을 나누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은 개인의 인생과 사회의 출발점인 만큼,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최원기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등 주요 인사와 학생,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AI와 함께하는 미래 세상’이라는 주제로, 아동 대상 미술경연대회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훈 백일장이 열렸으며, 개막식에서는 박완수 도지사 등 주요 내빈과 어린이가 함께 경연 주제를 공개하는 퍼즐맞추기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경남 로봇랜드는 세계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로, 22개 놀이시설과 11개 전시관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시설 보완과 콘텐츠 개편을 거쳐 재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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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합천 해인사 백련암 소장 경전’ 등 불교문화유산 7건 경상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
    - 국내 유일본인 해인사 백련암 소장 ‘십현담요해언해’ - 남해 화방사의 삼창 공덕주 충찰화상의 유일한 진영 등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언해」, 「합천 해인사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 등 불교문화유산 7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도 유형문화유산은 「합천 해인사 십현담요해언해(十玄談要解諺解)」와 「합천 해인사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2건이다.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언해」는 조선 전기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간략히 풀이해 놓은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의 언해본으로 1548년(조선 명종 3)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에서 간행했다. 간경도감(1461~1471) 폐지 이후의 인쇄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현재까지 동일본이 확인되지 않은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십현담(十玄談) : 중국 당나라 말기 선승(禪僧) 동안상찰이 지은 것으로 10가지 게송(부처의 공덕이나 가르침을 찬양하는 노래)으로 선시(禪詩)의 일종. 「합천 해인사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은 1564년(조선 명종 19) 황해도 구월산 패엽사에서 간행했다. 책의 구성은 상단에 그림을, 하단에 본문을 기술하고 있어 고려시대본과 비슷하며 변상도와 함께 장마다 삽화가 수록된 판화본이 있어 불교사나 미술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문화유산은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 및 조동오위요해(曹洞五位要解) 합부」, 「산청 능인암 충찰화상 진영」 등 4건이다. 합천 해인사 백련암 소장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 및 조동오위요해(曹洞五位要解) 합부」는 조선 전기 김시습이 저술한 것으로 15세기 조동종의 사상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불설관정발제과죄생사득도경* 권제12」(佛說灌頂拔除過罪生死得度經 卷第12)는 1243년(고려 고종 30) 대장도감(1236~1392)에서 간행한 고려대장경판의 조선시대 인경본으로 불교경전 연구에 있어 자료적 가치가 있다. *불설관정발제과죄생사득도경 : 부처가 주는 진언을 읽고 외우면 온갖 재난과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안락을 누릴 수 있다는 설법의 내용이 담긴 경전 「창녕 무심사 육경합부」는 1424년(세종 6) 당대 명필인 성달생(成達生, 1376~1444)이 발문을 짓고 전라도 고산 안심사에서 개판(開板)한 목판의 인경본이다. 현전하는 「육경합부」 중 안심사 판본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어 학술 가치가 있다. 「산청 능인암 충찰화상 진영」은 남해 화방사의 삼창(三創) 공덕주로 알려진 충찰화상(忠察和尙)*을 그린 유일한 그림이다. 인물표현, 방석, 유려한 필치, 색채감 등을 통해 19세기에 조성된 불화로 추정되며 조선 후기 진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학술 가치가 있다. *충찰화상 : 남해 화방사가 1740년 큰 화재로 소실되자 다음 해인 1741년에 사찰 재건을 주도했던 인물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김해 장곡사 괘불도」는 1922년 수화승 진음상오(震音尙旿, 생몰연대 미상)가 그린 족자형태의 대형 불화로 화면 중앙에 여래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가섭과 아난이 협시하고 있는 삼존 형태의 그림이다. 근대기 불교사에 한 획을 그은 만암종헌(曼庵宗憲, 1876~1957)이 증명법사로 제작에 참여한 불화로서 시대성이 반영된 작품으로 등록 가치가 있다. 박일동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도내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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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3
  • 경남도립미술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야간 개장 운영
    - 평일 낮에 전시관람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한 야간 개장 프로그램 - 예술융합을 시도하는 ‘음악공방’팀의 공연과 전시해설도 함께 마련 - 6월 15일까지 미술관 모든 전시 무료관람 실시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오는 26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야간개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간개장은 정규 개장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 이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3월 26일, 4월 30일, 5월28일 등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하며. 야간 개장에 따른 사전 신청은 없으며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야간 개장은 평일에 전시관람이 어려운 도민들을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전시관람과 전시해설은 물론 음악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음악공연은 경남예총(회장 조보현)과 협업하여 예술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여 ‘음악공방’팀이 맡았으며, 오후 6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이 끝나면 미술관의 전문 도슨트와 함께 전시해설 투어를 할 수 있다. 박금숙 관장은 “이번 야간 개장은 경남도립미술관은 열린 미술관,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평일 낮시간에 전시 관람이 어려운 도민들께서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전시와 함께 관람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미술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중순 개최된 전시《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와 《더하고 나누고》는 6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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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1
  • 경남 문화예술 세계로! 해외 진출 지원 사업 공모
    - 오는 3월 31일까지 공모 접수, 우수 문화예술단체 10개 팀 내외 선정 - 도내 우수 예술단체의 해외 공연·전시 및 아트마켓 개척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쟁력 있는 도내 예술단체의 글로벌 확장을 견인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5년 경남 문화예술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도내 예술단체의 해외 공연·전시 초청 및 아트마켓 참가를 지원하여 국제 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남도는 우수 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위해 해외 초청 지원과 아트마켓 및 판로 개척 지원 등으로 사업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우선, 해외 초청 지원은 해외 기관의 초청을 받아 2회 이상 공연하거나 5일 이상 전시하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아트마켓 및 판로 개척 지원은 해외 공식 문화예술 행사나 마켓형 축제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에 대해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예술인이 50% 이상 참여하는 단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유망 청년예술인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경상남도에 소재한 전문예술법인 및 비영리법인(단체)으로 최근 2년간(2023~2024년) 공연(2회 이상) 또는 전시(5일 이상) 등의 실적을 보유한 단체면 가능하다. 공모 희망단체는 오는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지방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보탬e’(https://www.losims.go.kr)에 신청하면 되며, 공모심사를 거쳐 10개 내외의 단체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심사로 진행되며, 해외 문화예술 행사 참여 실적,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해외 홍보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단체를 선정한다. 제출서류와 자세한 지원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경남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조여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도내 문화예술단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인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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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도립미술관, 2025년 1차 전시 개최
    - 경남의 지역성을 기반으로 이주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다루는 전시 - 예술가, 이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 마련 - 경남에 거주하는 14개국 이주민들, 작품전시, 글 번역에 직접 참여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2025년 1차 전시로 경남의 지역성을 기반으로 이주에 관한 삶의 이야기를 다루는《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전시를 2025년 3월 14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도립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는 예술가, 이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면서, 이주를 둘러싼 현재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떤 인식과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함께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전시이다. 경남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체류하고 있는 지역이다. 2024년 12월 통계에 따르면 도내 등록외국인은 10만 2천 3백33명이며, 결혼이주민은 1만 2백87명에 이른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이주민이 도내에만 해도 11만 명이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번 기획은 이주민들의 삶이 만족스럽고 행복할지, 선주민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고 교류하는지를 되물어 보면 쉽게 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특히 ‘이 전시를 과연 누가 볼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자연스럽게 전시의 구성하고 내용을 쌓아가는 과정에서부터 이주민과 함께 하도록 만들었다. 전시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하면서 만들어졌다. 전체 구성 역시 선주민과 이주민 모두가 관객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꾸려졌다. 각 구성 작품 또한 서로가 교차하고 연결되며 각각의 주요 의미로 함께한다. 전시 관람 역시 정보(텍스트)를 먼저 마주하기보다 각자의 감각으로 먼저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전시실은 ‘만남’이라는 주제로 해미 클레멘세비츠의 동서학, 이연숙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하차연의 캐를라의 여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름과 다름이 만나면서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전시실은 ‘지금 여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노우에 리에의 비가 되기 전의 말들이 전시되어 있고, 지난 100여 년의 경남과 이주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지속되는 삶과 이주’가 전시되어 있다. 경남에 살고 있는 이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 ‘지금 여기 살고 있습니다’가 전시된다. 3전시실은 ‘혼란 그 후’라는 주제로 송성진의 한 평조차, 야마우치 테루에의 Surrender(항복하다, 내어주다, 비우다), 제럴딘 하비에르의 두 명의 프리다로 구성되어 있다. 이주를 둘러싼 설렘, 두려움, 기회, 상실, 도전, 좌절, 성공, 행복 등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왔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다. 박금숙 도립미술관장은 “우리는 매 순간 혼란한 오늘과 내일의 가능성을 마주하고 있고, 혼란의 연속이지만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때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기도 한다”면서, “그렇게 함께하면서 삶의 희망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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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경남소식 새소식 보도해명자료 보도자료 사실은 이렇습니다 공고 시험정보 경상남도온라인채널 전체 누리집 보도자료 홈 경남소식보도해명자료보도자료 SNS 공유하기현재화면 프린트즐겨찾기
    -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진주 광제산 봉수를 연결하는 군사 통신 시설 - 임진왜란 이전 간행 조선시대 불교 의례 연구자료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진주 망진산 봉수대」를 도 기념물로 「양산 구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를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 기념물로 지정된「진주 망진산 봉수대」는 중앙으로 연결되는 조선시대 봉수 직봉 5개 노선 중 동래 다대포 봉수에서 출발하여 서울 목멱산 봉수대로 연결되는 제2로 직봉의 간봉 9선에 포함된 봉수이다.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하였으나 조선 중기 이후에는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진주 광제산 봉수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다. 「진주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부터 운영되다가 공식적으로 봉수제도가 폐지되는 갑오개혁(1895년) 이후 폐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실체 규명을 위하여 진주시가 실시한 망진산 봉수대의 발굴조사 결과, 조선 중기를 기점으로 1차례 이상 수 ․ 개축되면서 시기를 달리하여 봉수대의 형태가 달라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연산군 10년(1504년) 봉수제가 혁파되었다가 임진왜란 이후 점차 복구되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과도 일치하는 등 당시 조선시대 봉수대 축조 및 운영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그 역사적 가치가 인정된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는 조선시대 승려 송당(松堂) 대우(大愚)가 예수재를 행하는 의식절차를 찬술한 책이다. 예수재(豫修齋)는 사후 극락왕생을 빌고자 생전에 미리 재(齋)를 올려 공덕을 쌓는 불교의식이다.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양산 구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선조 9년(1576년) 안동 광흥사(廣興寺)에서 간행된 목판본으로 예수재의 유래를 담은 육화(六和)의 예수천왕통의(預修薦王通儀)와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31편을 실었으며「소청사자소(召請使者䟽)」 등을 첨부한 자료이다. 특히, 책의 권말에는 간행 일자와 간행처를 알 수 있는 간기(刊記), 국왕과 왕비의 장수를 비는 내용이 담겨있는 발원문(發願文), 대시주인 호장 손세(孫世) 양주(兩主)를 비롯하여 70여 명의 시주자 명단 등이 실려 있어 당시 불교 의례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인정될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불서의 판본연구에 좋은 자료로도 평가된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우리 도는 앞으로도 우수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ㆍ관리와 함께 전 도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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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경남 게임산업 육성 거점기관 ‘글로벌게임센터’ 개소
    - 문화콘텐츠분야 핵심 게임산업의 전략적 육성 거점기관 구축 운영 - 총 사업비 12억 원 투입, 창원시 소재 경남대학교(한마관)에 개소 - 기업 입주지원, 시험무대(테스트 베드), 인력 양성 등 융복합 게임산업 육성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문화콘텐츠분야 중 핵심 게임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하여 핵심 거점기관인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를 개소하여 본격 운영한다. 도는 지난 2023년부터 국비 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창원시 경남대학교(한마관)에 글로벌게임센터 조성 공사를 시작하여 5월 2일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창원특례시 행정부시장,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역글로벌게임센터’는 수도권에 편중된 게임산업의 불균형 해소와 권역별 특성화된 게임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12번째로 경남(창원)에 설치하였다. 글로벌게임센터는 입주지원실(14개실), 게임스테이션(상용게임 체험존), 게임제작 교육실(VR·AR, 게임테스트), 오픈오피스(1인 기업 업무시설), 회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하여 입주 게임 기업뿐만 아니라 게임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구성하였다. 올해 ‘글로벌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하여 아이디어 랩, 게임 스타트업 클래스, 게임기업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마케팅, 게임 아카데미 및 인턴쉽 프로그램 등 전문인력 양성 등 5개 분야, 12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융복합 게임산업을 육성한다. 특히, 올해 경남대학교와 인제대학교 내 게임학과가 함께 개설되어 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지산학연계 거버번스가 구축되어 향후 도내 지속가능한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게임산업을 비롯한 문화콘텐츠산업이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지만 경남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경남만의 지속가능한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경남이 게임·웹툰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지원하여 향후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개소식 후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대표 및 직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입주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2023년부터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였고,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한 4단계(2019년~2033년)의 단계별 전략 수립하여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향후, 5월 17일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로 1단계(2019년~2024년) 지역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6개소)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 공모사업(6개 사업*)을 모두 유치·조성한 유일한 도 광역자치단체가 된다. * ①음악창작소(‘19년, 김해), ②콘텐츠코리아랩(‘20년, 창원), ③콘텐츠기업지원센터(‘20년, 김해), ④웹툰캠퍼스(‘20년, 창원) ⑤글로벌게임센터(24년, 창원) ⑥이스포츠상설경기장(’24년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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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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