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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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정부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수요가 확대되자 이번 주 중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제품명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62만명을 넘어섰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20만명대까지 감소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8.6%가 감염되면서 이번 주 코로나19 최정점을 지날 것이란 앞선 전망이 맞아 떨어지는 모습이다. 주말효과를 감안해도 전주보다 10만명이상 적다. 그러나 안심할 순 없다. 또, 확진자 급증에 따른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망자 수는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게다가 스텔스 오미크론(BA.2)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4월 중 도입 예정인 팍스로비드 9만5천 명분 외에 추가적인 먹는 치료제의 조기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머크 사의 치료제 10만명분은 이번주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유행세가 여전한 만큼 중앙부처 공무원과 군인력 4천 명의 지자체 코로나 대응 현장 투입을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전 2차장은 현재 유행 상황과 관련해 "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확진자 인정에 활용하기 시작한 직후 최고점에 달했던 확진자 수가 나흘째 감소하고 있다"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9%이고 주간 치명률은 5주 연속 0.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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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분 이번 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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