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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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조정 방안 의견 수렴 시작
“최근 4주간 치명률 0.1%보다 낮아”
무증상·경증 '입원중 확진자'는 일반병상 치료 원칙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의 치명률을 계절독감 수준이라고 평가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에서) 치명률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최근 4주간 치명률은 0.1%보다는 낮게 나오고 있어서, 단기 치명률은 현재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연간 계절독감 사망자는 2천500~5천명, 폐렴 사망자는 몇만 명 수준으로 발생한다”며 “코로나19의 전체적인 사망 규모를 다른 질환과 비교·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만명을 넘고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치명률 관리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229명에 달하고 전날 하루에만 293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치명률은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의 정점 시기를 내일(16일)에서 오는 22일 사이로 전망하고 있는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유행 정점 2∼3주 이후까지 계속 증가할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6명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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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명률, 계절독감 수준' …'거리두기 조정'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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