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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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경남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납품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러시아에 생산설비를 납품하는 기업들이 납품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러시아 모스크바로 항공 물류 운송길이 막히면서 대체 방안을 알아보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아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배를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한 뒤 모스크바로 가려고 해도 시간 지연과 그 과정에서 불어나는 운송 비용 등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에 수출 중소기업들은 경남중기청 등이 마련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피해 접수센터'로 이런 애로사항을 최근 알렸다.

지난 3일부터 피해를 신고한 도내 기업은 총 6곳으로  이들 기업의 유형별 피해 현황을 보면 ▲ 대금 결제 6건 ▲ 물류 2건 ▲ 계약 보류 1건 ▲ 원자재 폭등 1건 ▲ 기타(보험 거절 등) 1건 등 11건이었다.

경남중기청은 피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맞춤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의 러시아 수출 중소기업은 214곳, 우크라의 경우 71곳이었다.
러·우크라 수출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전자금을 통한 융자 제공, 특례보증 신설·우대, 기존 융자·보증에 대한 만기연장 등을 지원하기로 하거나  수출 감소 기업을 대상으로는 대체 거래선 발굴·알선을 돕고,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정책 패키지도 지원한다.

또 물류 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송물류비, 지체료 등을 수출바우처 지원 범위에 포함해 손해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경남중기청 관계자는 피해 사례 및 특이동향 발생시 경남중기청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함께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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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침공 여파로 경남도내 수출중소기업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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