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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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천-고성창원김해-양산거제밀양 전국 최다 선정

우주항공 등 산업 맞춤형 특성화고 산업기능인력 6,000여명 양성

지역인재전형 확대(50%~80%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의대·약대창원대 공학계열 등)

해외유학생 유치와 산업체 취업연계 지원(거제창원김해 등)

우주항공분야 공동 실습장 설치(가칭)경남혁신고(가칭)양산 특성화고 신설 등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8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경남도(일괄신청진주시사천시고성군창원시김해시양산시거제시밀양시)가 최종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4대 특구 중 하나로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시범지역 당 3년간 매년 30억 원에서 100억 원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교육부는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경상남도가 포함된 31건을 최종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교육부의 1차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모에 전국 광역시도기초지자체 등 94개 지자체가 신청했다교육부는 올해 2월 신청지역에 대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서면심사대면심사 후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발전특구를 최종 지정했다.

 

경남도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3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등 교육부 각종 사업 공모에 가산점을 받게 된다또한 초등부터 성인까지전략산업 인재육성과 지역정주를 통한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마련에 초석을 놓게 되었다.

 

특히 도내 5개 특구에서 특성화고와 연계한 산업기능인력을 3년간 6,000여 명을 양성하게 되며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과 의대·약대창원대 전자공학 등 인기학과의 지역인재전형도 확대(50%~80%이상)할 계획이다또한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지역 교육여건에 맞는 늘봄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해외산업인력의 취업과 지역정주 지원을 위해해외유학생을 유치하고 비자발급에 따른 규제특례도 도입한다.

 

도내 산업 미충원 인력은 7,548(16.3%)으로 전국 미충원율의 5.4%이다제조업분야 미충원 인원은 4,292명으로 경남은 제조업 산업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특구 지정으로 대학 및 특성화고와 연계한 우수산업기능인력이 양성되면직업교육훈련기관을 통한 산업기능인력과 외국인 인력 도입 확대에 더해 산업 분야의 필요 인력도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그간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도 교육청, 8개 시군대학유관기관과 함께 특구모델안을 구상하여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기획안을 지난 2월 8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경남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위원회 대면심사에서 돌봄확대특성화고 기술인재 양성지역인재특별전형 확대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발전특구 체계 구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내 공통으로 늘봄 단계적 확대특성화고 기술인재 육성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한다또 전략 산업 분야에 따라 .▲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진주·사천·고성), ▲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창원), ▲ 나노 교육발전특구(밀양), ▲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거제), ▲ 자동차/의생명 교육발전특구(김해·양산) 5개 특구로 특성화하였다.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진주·사천·고성)

진주·사천·고성은 항공국가산업단지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항공산업 집적지로 우주항공 분야 매출액 전국 1(68%)이며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항공 연구인력산업기능인력이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경남항공고진주기계공고삼천포공고 등 특성화고와 연계한 우주항공 산업기능인력 1,800여 명을 양성할 것이며기업학교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채용장려금을지급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혁신도시 내 자율형 공립고 2.0(가칭 혁신고)를 추진할 예정이다우주항공 공동 실습장 설치경상국립대 등 대학시설을 개방하고대학교원의 고교 강의를 지원하는 등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대학의 역할도 강화한다.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창원)

창원은 기계·방위·원전 분야 국내 최대 집적지(18~55%)로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방위산업체 490개사가 있다창원기계공고마산공업고 등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한 제조 산업기능인력 1,800여 명을 양성하고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한 P-Tech과정도 운영한다·중견기업과 연계한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인재의 도내 기업 취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 P-Tech : 특성화고전문대 연계 5년연계 교육 과정

 

 나노 교육발전특구(밀양)

밀양은 한국나노마이스터고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다나노마이스터고와 지역 기업과 연계하여 산업기능인력 300여 명을 양성하고나노과학교실 등 지역과 관내 중고등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또한아이키움배움터 운영을 확대해 지역 내 돌봄 기능도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거제)

조선 인프라가 밀집한 거제는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조선 분야 국내 중심기업이 집적(49%)해 있다조선산업 수주 확대로 부족한 기능인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거제공고와 연계한 산업기능인력 400여 명을 양성하고거제대학과 연계한 해외유학생 유치조선분야 비자 별도 쿼터를 확보하여 외국인 조선 인력을 지원할 것이다.

 

 자동차/의생명 교육발전특구(김해·양산)

김해에는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 특구와 자동차부품 소재기업 900여 개가양산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넥센타이어 등이 위치하고 있다내년에 개교할 예정인 (가칭양산특성화고김해건설공고 등 4개 특성화고와 연계한 산업기능인력 1,700여 명을 양성하고, 동원과학기술대학과 연계한 P-Tech 과정도 운영한다또한자동차분야 관련 기업에 기업채용지원금을취업자에게는 지원금을 지급하여 지역정주를 유도한다.

 

앞으로 경남도는 도 교육청, 8개 시군과 함께 추진단을 구성하여 경남 교육발전특구’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교육부의 사업 컨설팅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하여특구 운영을 위한 규제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6월 예정된 교육부의 2차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모에도 적극 대응한다첨단산업분야 기술 인력양성을 비롯하여 인구 유입과 지역 정주를 위한 양질의 초등특화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도 교육청시군과 충분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경남 미래전략산업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정주 등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라며, “경남형 교육발전특구가 돌봄부터 기업이 필요한 지역우수인재 양성까지 지원하여 인재가 모이는 아이키우기 좋은 활기찬 경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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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육발전특구 전국 최다 8개 시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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