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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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 오성연료전지·KT와 함께 4차 산업 시작 맞손
    - 거제시 4차 산업 유치로 산업다각화,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 오성연료전지(주)와 1,500억 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투자 협약 체결 - ㈜KT와 IDC(인터넷데이터센터)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업무 협약 거제시가 그린 뉴딜의 새로운 중심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등 4차 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의 다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거제시는 거제형뉴딜 정책 일환으로 24일 오성연료전지(주)와 1,500억 원 규모의 거제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대하여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KT와 IDC(인터넷데이터센터)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오성연료전지(주)는 경기도 평택시 소재 연료전지 발전사로 거제시는 2021년 11월, 직접 해당기업을 찾아 연료전지 발전시설 사업 유치 활동을 전개한 바 있으며, 오성연료전지(주)는 이를 계기로 거제시 일원에 1,500억 원 상당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 20MW급 시설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거제시는 2021년 12월, KT(주)에서 운영하는 경남지역 김해IDC센터를 방문해 지역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추진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KT(주)는 긍정적으로 화답한 후, 이 날 업무협약을 통해 거제시 일원에 최대 3,000rack 정도의 인터넷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이다. 물을 전기분해하면 전극에서 수소와 산소가 발생되는데, 연료전지는 이러한 전기분해의 역반응을 이용한 장치이며, 석유‧가스 등에서 추출된 수소를 연료로 공급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것이다. 기존 화력발전소 대비 대기오염물질 및 연기, 악취, 소음, 진동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기업 고객에게 전산 설비나 네트워크 설비를 임대하거나 고객의 설비를 유치하여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인터넷 사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많이 늘고 있다. 거제시의 데이터센터 구축은 미래지향적 스마트시티 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미래에너지라 불리는 수소경제시대에 대비하여 거제형 수소경제 프로젝트의 핵심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기업들의 투자가 거제형 뉴딜과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우수 인력이 유입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신산업 생태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디지털뉴딜을 선도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산업/농업
    2022-02-25
  • 통영국제트리엔날레-(주)동원개발그룹 예술 관광 활성화 위한 후원 협약 체결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은 ㈜동원개발그룹(회장 장복만)과 예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과 ㈜동원개발그룹은 24일 오후 3시 통영시청에서 강석주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 장호익 ㈜동원개발그룹 부회장, 박영봉 ㈜동원개발그룹 부사장, 김홍종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지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국제트리엔날레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동원개발그룹의 2억원 후원금을 통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석주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은 “통영국제트리엔날레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통영의 문화예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3월 18일 개최되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익 ㈜동원개발그룹 부회장은 “통영을 고향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고향이 예술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예술가들과 국내외 예술가들이 통영에서 소개되고 활동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과 ㈜동원개발그룹은 상호 협력을 통해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할 예정이다.
    • 문화/여행
    • 여행
    2022-02-25
  • ‘진주사랑상품권’3월 2일 60억 원 발행, 10% 할인가 구입가능
    ‘진주사랑상품권’3월 2일 60억 원 발행, 10% 할인가 구입가능- 진주사랑상품권 연계 ‘배달의 진주’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진주사랑상품권 120억 원을 선제적으로 발행한 데 이어, 3월 2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60억 원 규모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이번에 발행하는 진주사랑상품권은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 50억 원과 진주형배달앱상품권 10억 원으로, 10% 할인 판매된다.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억 원 규모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2019년 지류상품권 10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 10월 모바일상품권 출시, 2021년 4월 진주형배달앱 출시, 10월 배달앱전용상품권 출시 등 비대면 환경에 맞추어 상품권 활용을 다양화하여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혔다. 또한 취업청년복지지원금, 결혼축하금 등 정책 지원금 발행에 활용하여 소비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가맹점 수는 모바일 1만7000여 개소, 지류 4800여 개소이며, 소비자 수요도 대폭 증가해 1인당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조정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3월 1~31일 한 달간 진주사랑상품권 등으로 진주형 배달앱‘배달의 진주’에서 결제하면 금액에 따라 진주사랑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가맹점 현황 및 이벤트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홈페이지(분야별정보>생활정보>진주사랑상품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생활
    2022-02-25
  • 경상남도‧경상남도관광재단, 유니크베뉴 활성화로 마이스 산업 육성
    -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컨벤션 문화에 부합하는 특색있는 마이스 기반 구축 - 유니크베뉴를 통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 경쟁력 확보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경상남도관광재단과 함께 유니크베뉴를 신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2022년 유니크베뉴 추진방향 및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유니크베뉴란 마이스 행사 전문시설(컨벤션센터, 호텔)은 아니지만, 마이스 개최도시의 고유한 의미나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이후 대형 컨벤션센터 중심의 집단 대면회의보다는 소규모의 특색있는 지역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유니크베뉴의 수요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이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22년 유니크베뉴 추진방향 및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2019년부터 유니크베뉴로 지정된 21개소를 중심으로 향후 경남만의 특색 있는 유니크베뉴를 신규 발굴하고 마이스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니크베뉴 운영관련 기본모델 구성 ▲ 유니크베뉴 MICE행사 유치역량 제고 ▲유니크베뉴 관련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니크베뉴 사업은 창원 컨벤션센터 주변에 국한된 경남의 마이스 산업을 시군지역으로 확장하고 코로나19 등 시대 여건의 어려움으로 활용도가 부족한 유니크베뉴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며, 경남도는 유니크베뉴 중심의 신규관광 개발사업의 기본모델 구성을 목적으로 경남연구원 정책 연구과제로 의뢰하여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유니크베뉴 지정 사업자 대상으로 상품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위해 자체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한다. 유니크베뉴 지정시설 간 연계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거점 마이스 기능을 강화하고 경남관광과 유니크베뉴 간의 연계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니크베뉴 관련 상품들을 지방정부·지역 공공기관 대상으로 홍보해 소규모 지역 컨벤션(워크숍, 간담회)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이전 공공기관 대상 직원 복지시설로의 활용 등 유니크베뉴에 대한 실질적 수요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심상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경상남도 유니크베뉴를 활성화하면 도내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마이스 행사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이스 행사 관련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 관광진흥과 강형수 주무관(055-211-4625)
    • 문화/여행
    • 문화
    2022-02-24
  • 경상남도,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지원사업 신청 서비스 시행
    - 행안부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체계 활용, 제출서류 간소화 - 1인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사업 등 4개 사업 신청 가능 경상남도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서비스 시범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1인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사업’ 을 시작으로 4개의 도 지원사업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서비스는 행정·공공기관에 산재한 본인 정보 중 꼭 필요한 데이터만 모아 각종 지원사업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도민이 공공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면 자격 증명에 필요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직접 창구로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가족의 정보나 본인의 민감한 정보까지 담긴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전자정부법 제43조의2)를 활용하면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온라인상에서 행정기관 등이 보유한 정보주체의 본인에 관한 행정정보를 모아 데이터 형태로 전송할 수 있어 신청자는 별도 서류 준비 시간을, 사업 담당자는 서류 검증 시간 등을 줄일 수 있다. * 2021.12.9.기준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 27개 정보보유기관의 95종 원장정보 제공 아울러 제출해야 하는 구비서류 중 필수 정보만 최소한으로 선별하여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통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경남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와 마이데이터 이용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체계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받기로 하는 등 사전준비를 거쳤다. 올해는 시범구축까지 완료한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서비스’를 활용한 4개의 도 지원사업 신청이 순차적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소상공인정책과 ‘1인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이 지난달 24일 시작되었으며 ▲일자리경제과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이 2월 28일 ▲농업정책과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이 3월 2일 ▲통합교육추진단 ‘교복지원사업’이 3월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총 9만 5천여 명이다. 경남도 지원금 지원사업 비대면 신청은 경상남도 누리집 ‘경남 바로 서비스(www.gyeongnam.go.kr/baro)’에 접속해 해당 사업을 선택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 및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사업별 안내문에 기재된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문충배 경남도 디지털정책담당관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서비스가 확산되면 도민의 민원신청 절차가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각종 증빙서류 발급을 위해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시간 또한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신청접수 중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편리한 시스템이 되도록 고도화하고 대상 사업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활
    2022-02-24
  •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하고, 포인트 혜택 받자
    -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도 신규 시행 - 전자영수증 발급 등 탄소중립 실천 시 1인당 연간 최대 7만 원 지급 경상남도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하여 그간 추진해온 탄소포인트제와는 별도로 올해부터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도’를 신설 추진한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란 백화점이나 마트 이용 시 전자영수증 발급, 전기차 등 무공해차 대여, 배달 주문시 다회용기 사용, 그린카드로 친환경제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 참여 실적에 따라 실천포인트를 적립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에는 첫 시행인 점을 감안하여 실천 활동 중 한 가지만 이행해도 최초 실천다짐 지원금으로 5,000원을 지급하며,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 받는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인센티브는 현금이나 카드사 포인트로 받을 수 있으며, 2022년 5월 이후 한국환경공단에서 일괄 정산해 지급하고 그 이후에는 매월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는 도민 누구나 상시 참여 가능하며,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누리집(cpoint.or.kr/netzero)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행동실천 항목에 있는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제도 참여기업 현황, 실천항목 및 참여방법, 인센티브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병희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기 위해 새로이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많은 도민들이 실천 활동에 참여하여 혜택도 받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 : 가정, 상업, 아파트 단지 등에서 도시가스, 상수도,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 제도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 전자영수증 발급, 무공해차 대여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소비활동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여 포인트를 받는 제도
    • 생활
    2022-02-24
  • 창녕군, '퇴천리 토기가마터 일원’ 가야 생산유적 첫 도문화재 지정
    - 국내 최대 규모 가야시대 토기가마터로 보존상태 탁월 - 가야의 뛰어난 토기생산 기술력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 - 아라가야 전성기의 함안 안곡산성은 도문화재 지정예고 경상남도는 24일 도내 대표적인 가야시대 생산유적인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 일원’을 가야 생산유적 중 첫 도문화재(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는 2018년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일환으로 비화가야 토기의 생산, 공급 관련의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유적의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한 ‘고대 창녕의 토기가마터’ 학술조사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어진 창녕군 창녕읍 퇴천리 산78번지 일원에 대한 발굴결과 길이 15.7m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야시대 토기가마터가 확인되었다. 퇴천리 토기가마터는 특히 회구부, 연소부, 소성부, 연도부* 등 가마의 구조가 잘 남아 있었다. 130㎝ 두께의 소성부 천정은 거의 완전한 상태였으며, 가마 내부를 보수할 때 흙과 짚을 섞어 미장한 흔적과 토기 장인의 손자국흔이 뚜렷하게 남아 있어 큰 주목을 받았다. * 회구부 : 폐기된 재와 토기 등이 퇴적된 공간 / 연소부 : 토기를 굽기 위해 열을 가하는 공간 * 소성부 : 토기를 쌓아 굽는 공간 / 연도부 : 연기가 빠져나가는 공간 또 처음 사용할 때의 연소부를 축소하여 회구부로 재사용한 흔적과 회구부 내 대칭의 기둥구멍 4개를 이용해 구조물을 설치한 흔적 등 고대 가마터에서 보기 드문 시설도 확인되었다. 내부에서는 큰항아리, 짧은목항아리, 화로모양그릇받침, 굽다리접시 등 4세기 후반~5세기 초의 각종 가야토기가 다량 출토되었다. 이를 통해 퇴천리 토기가마터는 가야시대 토기가마의 구조와 운영방식, 1000℃가 훨씬 넘는 고온에서 최상품의 토기를 구워낸 가야의 뛰어난 토기생산 기술과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 일원’의 도문화재 지정은 가야시대 생산유적의 첫 문화재 지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에도 가야사 연구, 복원 대상을 다양화하여 가야문화상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아라가야 전성기에 축성된 함안군 칠서면 소재의 안곡산성도 도기념물로 24일 지정예고하고, 30일 동안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지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야문화유산과 김수환 학예연구사(055-211-4563)
    • 문화/여행
    • 문화
    2022-02-24
  • 함안군, 안곡산성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예고
    - 아라가야의 독창적 토목기술로 축성된 성곽, 역사적 가치 높게 평가- 30일간 예고기간 후 경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여부 최종 결정 함안군은 24일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성곽유적인 함안 안곡산성(咸安 安谷山城)이 경상남도 지정문화재(기념물)로 지정예고 됐다고 밝혔다. 안곡산성은 함안군 칠서면과 대산면 경계에 위치한 안국산(해발 343m) 정상부를 따라 축조된 좁고 긴 형태의 테뫼식 산성(鉢卷式 山城, 둘레 1231m)으로 내성과 외성이 있는 복곽성(復郭城)이다. 안곡산성은 낙동강과 창녕 지역까지 모두 가시권에 들어오는 곳에 입지하고 있어. 아라가야가 신라 등 주변세력의 침입을 대비해 군사적 요충지에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왔다. 군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의 일환으로 2017~2018년에는 군 자체사업으로 2021년에는 경남도 지원사업으로 두 차례 안곡산성의 내성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안곡산성이 5세기 후반 돌과 흙을 함께 쌓아올린 토석혼축(土石混築)의 아라가야 산성임을 밝혀낼 수 있었다. 발굴 결과, 성곽 내부에 다량의 돌과 점토를 사용해 접착력을 높이고 나무기둥과 석축을 활용하는 등 상부의 수직압을 분산해 성벽 붕괴를 방지하는 토목공법이 확인됐다. 이는 아라가야 왕릉인 말이산 고분군의 봉토 축조에서 보이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지형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견고한 토목구조물을 세우기 위한 아라가야만의 고도화된 토목기술로 밝혀졌다. 안곡산성에서 처음 확인된 이러한 축성방식은 백제, 신라 등 주변세력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 고대 산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이번 도 문화재로 지정예고 됐다. 군 관계자는 "안곡산성의 도 기념물 지정예고는 학술조사를 통해 역사·학술적 가치가 충분히 밝혀진 중요유적을 문화재로 지정해 제대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절차"라며 "향후 추가적인 조사 및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존‧정비계획을 수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함안 안곡산성은 30일간 예고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 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 문화/여행
    • 문화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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