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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최초 창업펀드’ 성공적으로 투자 완료!
    - 2020년 조성한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 투자액 절반 이상 경남기업 투자 - ‘킥더허들’ 146억원 누적 투자유치…매년 매출액 300% 이상 증가 - 신선식품몰 운영 ‘미스터아빠’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등 성과 경남도는 2020년 한국모태펀드 유치를 통해 조성한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의 투자가 결성 2년 만인 올해 조기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는 경남도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지역의 창업 지원기관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남창경센터)와 경남 소재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인 ㈜시리즈벤처스가 공동운용사로 참여하여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경남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환경에서 제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창업생태계의 주요 요소인 인적자원과 자본의 수도권 집중으로 경남의 창업 인프라, 특히 투자생태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이에 경남도는 한국모태펀드 유치를 위해 예산 확보, 창업기획자의 역량강화 지원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30억 원의 정부 출자 정책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펀드의 투자 대상은 지방에 소재한 창업 초기기업(업력 3년 이내) 또는 연간 매출액 20억 원 이하의 기업으로, 지난 2020년 11월 결성하였다. 이후 적극적인 기업 발굴로 3년의 투자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여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전체 투자 기업 21개사 중 절반 이상인 11개 기업에 21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경남에서 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를 하여 경남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기업 중 킥더허들, 미스터아빠, 크리스틴컴퍼니 등 10개사는 30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 당시 총 1천억 원이었던 기업 가치가 현재 약 3천억 원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킥더허들’은 매년 매출액이 300% 이상 증가하고 누적 투자액 146억 원을 달성했다. 온오프라인 통합 신선 식품몰을 운영하는 ‘미스터아빠’는 2020년 6월 설립 이후 2년간 연평균 900% 매출 증가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도는 지난해 벤처투자펀드에 출자하기 위한 전용 기금인 ‘경상남도 중소기업투자기금’을 설치하고,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총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였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경남의 창업가들이 초기뿐만 아니라 성장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투자를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막기 위해, 기금 규모를 확대하여 전략산업별 펀드 조성과 도약·성장 단계의 대규모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제/산업/농업
    2023-01-25
  • 2023년, 기업 재도약 원년 성장과 복지의 중심은 ‘기업과 일자리’
    - 기업과 소상공인 재도약 위해 64개 사업 펼치고 금융지원 1조 3천억원 -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일자리, 12만 2천개 창출 - 노사상생 없이 ‘기업도 일자리도 없다’는 자세로 노사와 소통할 것 - 경상남도가 기업인과 소상공인, 노동자에 ‘진심’이라는 평가받을 것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3년을 ‘경남 기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기업과 일자리, 노동정책을 발표했다.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64개 사업과 1조 3천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일자리 12만 2천개 창출 계획이 핵심이다. 성장과 복지의 중심에 ‘기업과 일자리’를 두겠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10여년 전부터 조선업과 기계산업 등 주력산업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조업의 생산 증가율과 고용지수 등 각종 경제지표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력산업인 조선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방산, 원전, 항공우주 분야에 중앙정부의 집중 투자와 수출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경남도에서는 이러한 기회를 살려 올해 경남 기업 재도약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째, 기업의 재도약과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집중 지원한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1조 3천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지난해보다 1천억원을 증액한 1조 1천억원으로,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특별자금으로 원자력산업과 방위산업 육성에 각각 500억원, 200억원을 신설하고, 고환율 피해기업에 대해서도 100억원을 신설 지원한다. 특히 어려운 기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대환대출자금도 새로 편성하였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2,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융자금액에 대한 보증수수료 감면을 0.2%에서 0.5%로 확대하고, 금융기관과 협의하여 공급금리상환제와 취약차주에 대한 상환유예와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원스톱 지원을 강화한다. 언제든지 기업애로를 상담할 수 있는 ‘경남기업 119’ 사이트와 대표번호(055-211-5119)를 개설하여,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하고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경남기업 119’를 통해 기업의 애로상담, 규제개선 신고, 현장기동반 출동 등을 요청할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경남기업 119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하여 법무․노무 등의 분야별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기업 건의사항의 처리상황을 알림톡으로 안내하여 기업과의 소통 채널을 보다 신속하고 다양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전환된 디지털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디지털미러, 서빙로봇, 무인판매기, 키오스크, 스마트오더 등 업종별 특성에 맞춘 디지털 기기의 도입비용(공급가액의 70% 이내, 최대 2백만원)을 225곳의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고 전통시장의 시설개선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익적 성격이 강한 분야와 사회적 약자의 경제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자립기반 강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찾아내고, 취약계층 및 청년고용을 위한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 ‘사회적기업 인증’, ‘사회적경제기업 청년부흥 프로젝트’ 등을 시행한다. 올해 초 개소하는 연면적 11,212㎡(지하1층, 지상5층 – 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리빌딩) 규모의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원조직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사회적경제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출자·출연기관의 역할도 확대된다. 최근 경남경제진흥원을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역할을 전환하기 위해 ‘경남투자경제진흥원’으로 변경하여, 일자리 창출 지원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자생력 확충을 위한 20개 사업(총 368억원)을 현장에서 직접 수행한다. 또한 진흥원 내에 신설된 ‘경남투자청’은 투자유치 추진체계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는 경상남도 정책자금을 포함하여 시군과 정부 특례보증 등 총 1조 5,600억원의 신용보증을 통해 지역경기 침체에 적극 대응한다. 희망두드림자금, 정부 새출발기금 등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과 창업자 교육,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여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의 육성과 지원을 추진한다. 둘째,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12만 2천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 한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신중년 일자리 모델 개발 ▲기업주도형 일자리 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위해 227개의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에 2조 3,777억원을 투입하여, 12만 2천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산업 맞춤형 고용안정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이다. 지역 주도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과 청년에게 인건비,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훈련 등을 지원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4,5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저탄소·디지털경제 전환에 따른 실직을 사전에 예방하고 기업체들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기유급휴가훈련 지원사업’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용위기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거제시의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고용촉진 및 취업 지원 대책’ 등을 통해 1만명 이상의 고용이 유지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50세에서 64세에 이르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한다. 신중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신중년의 전문경험과 사회참여 활동을 돕고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경남형 보람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과 ‘신중년 우리 동네 행복공작소’, ‘신중년 보람나눔케어 지원단’ 운영 사업 등을 시행하고, 그린전문가, 전문가 협동조합, 신중년 전문강사 등 신중년 전문경력형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경력이 있는 신중년이 회사를 설립해 돈도 벌고 사회활동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성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므로 기업주도형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기업이 끌고 경상남도가 미는’ 정책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시행한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성장을 통한 고용 창출 계획을 수립하면 도에서는 예산을 지원하는 ‘기업주도 일자리창출 패키지 지원사업’과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지원하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등을 통해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경남형 트랙사업’을 확대(20개사) 추진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조직문화, 복지혜택 등이 우수한 ‘청년 친화기업’(20개사)을 발굴하여 지원한다. 세 번째, “노사상생 없이는 기업도 일자리도 없다”는 마음으로 노동계와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1월 6일 한국노총 경남도본부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새해 노동계와의 소통을 시작한 바 있다. 민주노총에서는 도지사가 민주노총을 직접 방문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고,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노동현안을 청취한 바 있다. 박 지사는 양대노총 방문 시 노동계가 건의한 중대재해 예방과 집단급식소 환경개선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을 해당부서에 지시하며, 노동계 건의사항을 도정에 반영했다. 경남도는 도지사와 노동계와의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노동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도민노무사제와 노동권익지원단 등을 통해 노동권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와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 운영, 이동 노동자 쉼터 운영 등 노동복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경제성장과 도민들의 복지는 결국 기업과 일자리에 달려있다. 올해가 경남의 기업들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힘차게 재도약 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도 경상남도가 기업인과 소상공인, 노동자에게 ‘진심’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산업/농업
    2023-01-17
  • 창원 대표 방산기업, 전동차로 방산 기세 이어간다
    - 현대로템, GTX-A 전동차 첫 선 보여···160량 순차 출고 - 현대로템 GTX-A 전동차, 시운전 거쳐 운정~동탄 운행 예정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9일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 창원공장에서 개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출고식’에 참석해 GTX-A의 첫 출고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GTX-A 전동차 160량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출고한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나머지 차량들도 순차적으로 출고할 예정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GTX-A 전동차는 8량이 1편성으로 구성되며, 향후 시운전을 거쳐 운정역(경기도 파주시)∽동탄역(경기도 화성시)을 잇는 82.1km 구간에 운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주요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 경과보고, 홍보영상 시청, 출고기념 세리머니, GTX-A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GTX는 지하 40m 이하의 대심도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직선화하고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속도의 차량을 투입해 서울과 수도권을 기존 도시철도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이다. 특히, 최고운행속도 80~100km/h의 지하철 전동차와 달리, 최고운행속도가 180km/h에 달하여 서울과 수도권을 30분대로 연결할 수 있어 수도권 외곽의 교통격차 해결이 기대된다.
    • 경제/산업/농업
    2022-12-21
  • 경남도, ‘토석채취장 정기점검’ 실시
    - 사업장 안전사고예방, 재해 우려 및 위·불법 여부 등 점검 - 환경피해 저감시설, 경계표기, 연차별 사업계획 실행 미흡 등 지적 - 향후 지도·감독을 통해 위·불법 사항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경남도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 및 시·군, 한국산림기술사협회 등과 함께 도내 토석채취장 87개소에 대해 정기 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거창군 건설장비 부주의 사고(1명 사망), 합천군 발파낙석 사고(1명 사망) 등 잇단 채석현장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정기 점검으로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표면 아래 숨어있을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업장 안전사고예방 여부 ▲재해 우려 및 위·불법 사항 여부 ▲근로자 안전 교육 여부 등 사업장 안전 조치 및 전반적인 상황의 점검이다. 이번 정기 점검을 통해 환경피해 저감시설 적정성, 경계·측량기점 표기 적정성,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른 실행 등이 미흡한 사업장 40개소에 대해 행정지도 및 시정조치를 명령했고 불이행 시 행정명령을 처분할 예정이다. 하정수 산림휴양과장은 “상반기에 이은 채석 현장 정기 점검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하고 위·불법 사업장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해 도내 안정적 석재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제/산업/농업
    2022-12-21
  • 김해시 주촌면 돈사 악취 말끔히 해소한다
    - 정부 공모사업 선정 민원 원인 6개 축사 정비 - 2026년까지 축사 자리 새로운 정주공간 조성 김해시가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촌면 돈사 악취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252억원을 포함해 전체 45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6년까지 주촌면 원지리 대리마을, 석칠마을 일원에 있는 해강, 성림 등 6개의 축사를 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 치유공원, 도시농업클러스트, 주거단지 등 치유공간과 도농 교류공간을 조성해 사람과 환경 중심의 새로운 정주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의 축산악취저감 5개년(2021~2025) 종합대책 중 가장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촌면 원지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석칠, 대리마을 일원 7만6068㎡(2만3000평)을 대상으로 1, 2지구로 나눠 추진된다. 2개 축사가 정비 대상인 1지구(1만1858㎡)는 2025년까지, 4개 축사 대상인 2지구(6만4210㎡)는 2026년까지 정비를 마무리한다. 시는 올해 일부 보상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을 추진한다. 주촌면 악취 문제는 사업 대상 축사들과 직선거리로 2㎞ 안팎의 거리에 주거단지가 조성되면서 시작돼 작년 한 해 4000건이 넘는 민원이 발생했고 주촌면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심지 주민까지 악취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농식품부에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청하고 필요성을 설명해온 끝에 올 7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식품부에서 농촌지역의 공장, 축사 등으로 인한 난개발 문제를 해소하고 계획적 개발로 미래형 농촌 정주공간을 조성하려는 공모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김해는 도내에서 양돈업이 가장 발달한 도시로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지 확장으로 돈사 악취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시는 축산악취저감 5개년 종합대책을 마련해 부서 간 협업으로 축산악취 개선, 축사밀집지 스마트화 등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초까지 IoT(사물인터넷) 기반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악취 해소에 과학적으로 대응한다. 현장에 설치된 악취측정센서 등 각종 장비의 악취농도, 기상상황측정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넘겨받아 분석한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공무원이 즉각적으로 현장 출동해 조치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공간정비사업 본격화를 위해 농가 보상 협의 등 여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우리 지역의 주요 현안이므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촌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2-12-20
  •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저수온 대비 ‘어장 예찰’ 강화
    - 국립수산과학원, 12월 하순경 저수온 주의보 발령 전망 - 저수온 중점관리해역 내 가두리양식장 모니터링 강화로 피해 최소화 - 어업인 교육‧홍보 및 어장예찰 결과 누리소통망(SNS) 제공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원장 이철수)은 저수온 발생에 대비하여 중점관리해역 예찰을 강화하고 수온 등 예찰정보를 어업인에게 실시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겨울 우리나라 바다수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나, 도내 연안‧내만은 일시적으로 급격한 수온 하강 가능성이 있고 12월 하순경에 ‘저수온 주의보’ 발표 기준(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도 중점관리해역의 수온은 11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하여 2022년 2월 5.6℃로 최저수온을 기록하였고, 3월부터 점차 수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 수온 변화 (`21. 11월) 13.6℃ → (`21. 12월) 7.4℃ → (`22. 1월) 6.0℃ → (`22. 2월) 5.6℃ → (`22. 3월) 6.2℃ 수산안전기술원에서는 저수온 대비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 대책에 따라 12월부터 도내 저수온 중점관리해역* 15개 정점에 대하여 원장을 대책반장으로 한 전담인력 19명의 예찰반을 구성하고 주 1회 이상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 중점관리해역 : 통영(풍화, 수월, 창좌, 염호, 추봉), 사천(비토), 거제(법동, 술역, 학산, 어구), 남해(갈화, 장항, 감암, 월곡), 하동(대치) 예찰반 주요 임무는 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 등 양식어류 조기출하, 입식·출하신고, 단계별 어장관리요령 등의 현장 지도뿐 아니라 예찰결과를 단문자서비스, 누리소통망(SNS), 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www. gyeo ngnam.go.kr/gsndfi) 내 ‘해황바로가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수산안전기술원은 올해부터 통영 중점관리해역에 대하여 수온측정장비(5대)를 활용해 실시간 수온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수온 하강으로 인한 어업 피해 발생 시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구성 및 수거‧처리 지원을 통한 2차 피해 예방과 어업인 경영안정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철수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겨울철 저수온 피해 발생에 대비하여 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치와 협업으로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어업인들도 저수온기 단계별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2-12-20
  • 진주 육용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 환축 발생, 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 12월 12일 육용오리 폐사 신고에 따른 검사결과 H5형 AI 항원 검출 -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1~3일 소요, 확진될 경우 경남도 가금농가 첫 발생 - 해당농장을 포함 인근 가금농가 6호 7만 4천여수 긴급 살처분 조치 경상남도는 진주시 수곡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AI 의사환축(H5항원 검출)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될 경우 금년도 동절기 이후 가금농가로서는 첫 발생이다. 의사환축 발생농장과 1km지점에 있는 육용오리농장에서 지난 해 1월 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바 있다. 12월 12일 진주시 수곡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최종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며, 정밀검사는 일반적으로 1일에서 3일 정도 소요된다. 경남도는 동물위생시험소로부터 의사환축 확인 즉시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해당농장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축사 내외부 및 인근 도로에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H5항원 검출 즉시 추가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살처분전문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살처분 작업을 개시하고 24시간 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1만 6천수의 육용오리를 포함해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500m내 전축종과 1km내 오리를 사육하는 가금사육농가 5호 5만 8천수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다. 전체 살처분 대상은 전업규모 육용오리 농장 4호와 소규모 닭 사육농장 2호를 포함하여 6농가에 7만 4천수 정도이다. 이와 함께, 10km 방역대내 가금류 354농가에서 사육 중인 25만 1천여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사육가금에 대한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가금전담관을 통하여 발생정보를 공유하고 매일 농가 주변 생석회 도포 여부,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선제적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 주요거점마다 통제초소 5개소를 설치하고, 의사환축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이나 시설이 확인될 경우 즉시 이동제한 및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장의 원활한 현장상황 통제와 방역 지도를 위하여 경남도와 경남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투입한다. 김국헌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겨울철 한파와 기온 하강으로 소독 여건이 악화되어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시기에 들어섰으며,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 발생이 잇따르고 야생조류 감염도가 높아 농가 유입 우려가 높다”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가금농가에서는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소독시설 동파 방지, 농가 방역수칙을 빈틈없이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2년 12월 12일 기준으로 전국 8개 시도, 42호의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으며, 야생조류에서는 12개 시도에서 83건이 검출되었다. 경남도에서는 김해, 창원, 창녕, 하동의 철새 도래지에서 1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 경제/산업/농업
    2022-12-13
  • 경남도, 투자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2022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 개최
    - 우수 투자와 고용 이행 기업 11개사 선정···표창패 수여 및 격려 - 3개사 1,859억 투자, 207명 고용···선박부품 제조공장 신설 등 투자협약 체결 - 투자 활성화 및 재투자 선순환 구조 형성, 기업 사기 진작 - 전략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기업 활동 지원에 적극 노력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2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을 개최하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투자기업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은 신규투자를 통해 기업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투자기업에 표창패를 수여함으로써 기업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투자 이행기업 표창패 수여 경남도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에서 신규고용 창출과 투자이행률이 높은 11개사에 대해 표창패를 전달하며, 경남 지역에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태창이엔지(곽태영), ▲㈜오성사(김정하), ▲㈜올니스(권오홍), ▲맑은내일㈜(박중협), ▲세방전지㈜(오경중), ▲아라소프트㈜(강정현), ▲㈜아산(조순제), ▲㈜엘프시스템(정병수), ▲㈜알멕코리아(박준표), ▲㈜대우로지스틱스(김인호), ▲삼강엠앤티㈜(이승철) 등 11개 기업이다. 투자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총 311명의 신규고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남의 물류와 해운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온 ㈜대우로지스틱스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의 웅동배후단지에 214억 원을 투자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해 200여 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오성사는 소형 가전제품과 세탁기, 식기세척기의 부품 생산을 통해 성장한 기업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720억 원을 투자함으로써 가정용 전자제품의 조립시설을 구축해 현재까지 총 26명을 고용했다. 투자협약 체결 특히, 경남도는 에스씨엠㈜, ㈜지구사랑, ㈜알엠에이 등 3개 기업과 투자규모 1,859억 원, 20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씨엠㈜(대표 공명호)는 거제 사등면 일원에 대규모 선박용 절단·가공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하고자 경남에 투자를 결정했다. 약 34,039㎡의 부지에 483억 원의 투자와 함께 33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구사랑(대표 강의석)은 의령 일원에 신기술 에너지 저장장치의 생산설비를 신설하기로 결정해 1,230억 원의 투자와 134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알엠에이(대표 하종윤)는 창녕 일원에 6,612㎡의 부지를 확보해 전기자동차용 알루미늄 부품의 제조설비 구축에 146억 원을 투자하고 40명을 고용한다. 이번 투자협약은 기업유치 인센티브 지원은 물론, 유치활동 초기부터 혁신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도가 기업에게 제안하고 투자를 이끌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는 것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경남도가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등 전략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기업을 경영하는 여러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6조 1,759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또, 투자유치의 전문인력과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춰나가며, 경남의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홍보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투자유치를 전면 극대화할 계획이다.
    • 경제/산업/농업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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