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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목원, 봄맞이 봄꽃 식재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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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한 봄을 맞아 경남수목원내 수선화, 튤립 등 2만 포기 봄꽃 수놓아
- 오는 11월까지 경남수목원 숲해설·유아숲 교육 운영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봄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수선화 등 봄꽃 3종 2만 포기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맞이 초화류 식재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작년 겨울부터 구근(球根)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수선화와 크로커스, 튤립 등을 수목원 입구와 열대온실 주변, 연못 등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식재하였다.
아울러,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위해 수목원 곳곳에 꽃무릇, 백합, 아스틸베 등 초화류 1만여 포기도 식재하였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많은 분들이 경남수목원을 방문하여 봄을 즐기고, 자연 속에서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초화 식재와 관리를 통해 더욱 아름다운 수목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수목원은 오는 11월까지 수목원 내 숲해설가 2명과 유아숲지도사 2명을 상시 배치하여 수목 해설, 자연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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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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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백련암 소장 경전’ 등 불교문화유산 7건 경상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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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본인 해인사 백련암 소장 ‘십현담요해언해’
- 남해 화방사의 삼창 공덕주 충찰화상의 유일한 진영 등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언해」, 「합천 해인사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 등 불교문화유산 7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도 유형문화유산은 「합천 해인사 십현담요해언해(十玄談要解諺解)」와 「합천 해인사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2건이다.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언해」는 조선 전기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간략히 풀이해 놓은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의 언해본으로 1548년(조선 명종 3)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에서 간행했다. 간경도감(1461~1471) 폐지 이후의 인쇄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현재까지 동일본이 확인되지 않은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십현담(十玄談) : 중국 당나라 말기 선승(禪僧) 동안상찰이 지은 것으로 10가지 게송(부처의 공덕이나 가르침을 찬양하는 노래)으로 선시(禪詩)의 일종.
「합천 해인사 홍련암 금강반야바라밀경」은 1564년(조선 명종 19) 황해도 구월산 패엽사에서 간행했다. 책의 구성은 상단에 그림을, 하단에 본문을 기술하고 있어 고려시대본과 비슷하며 변상도와 함께 장마다 삽화가 수록된 판화본이 있어 불교사나 미술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문화유산은 「합천 해인사 백련암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 및 조동오위요해(曹洞五位要解) 합부」, 「산청 능인암 충찰화상 진영」 등 4건이다.
합천 해인사 백련암 소장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 및 조동오위요해(曹洞五位要解) 합부」는 조선 전기 김시습이 저술한 것으로 15세기 조동종의 사상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불설관정발제과죄생사득도경* 권제12」(佛說灌頂拔除過罪生死得度經 卷第12)는 1243년(고려 고종 30) 대장도감(1236~1392)에서 간행한 고려대장경판의 조선시대 인경본으로 불교경전 연구에 있어 자료적 가치가 있다.
*불설관정발제과죄생사득도경 : 부처가 주는 진언을 읽고 외우면 온갖 재난과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안락을 누릴 수 있다는 설법의 내용이 담긴 경전
「창녕 무심사 육경합부」는 1424년(세종 6) 당대 명필인 성달생(成達生, 1376~1444)이 발문을 짓고 전라도 고산 안심사에서 개판(開板)한 목판의 인경본이다. 현전하는 「육경합부」 중 안심사 판본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어 학술 가치가 있다.
「산청 능인암 충찰화상 진영」은 남해 화방사의 삼창(三創) 공덕주로 알려진 충찰화상(忠察和尙)*을 그린 유일한 그림이다. 인물표현, 방석, 유려한 필치, 색채감 등을 통해 19세기에 조성된 불화로 추정되며 조선 후기 진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학술 가치가 있다.
*충찰화상 : 남해 화방사가 1740년 큰 화재로 소실되자 다음 해인 1741년에 사찰 재건을 주도했던 인물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김해 장곡사 괘불도」는 1922년 수화승 진음상오(震音尙旿, 생몰연대 미상)가 그린 족자형태의 대형 불화로 화면 중앙에 여래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가섭과 아난이 협시하고 있는 삼존 형태의 그림이다. 근대기 불교사에 한 획을 그은 만암종헌(曼庵宗憲, 1876~1957)이 증명법사로 제작에 참여한 불화로서 시대성이 반영된 작품으로 등록 가치가 있다.
박일동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도내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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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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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구석구석 여행, 소상공인에게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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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박 지사, ‘경남부터 여행하기 캠페인’ 시작...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 다음 주자로 홍태용 김해시장과 윤영호 경남관광협회장 지목
- 경남도, 시군․공공기관․기업․학교 등으로 확산, 지역 관광소비 촉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일, 지역 내 관광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경남부터 여행하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인한 내수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돕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캠페인에 참여하며, “요즘 내수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도내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경남부터 여행하기’ 캠페인이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다음 주자로 홍태용 김해시장과 윤영호 경남도관광협회장을 지목하고 ‘경남부터 여행하기’ 캠페인 참여를 요청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기관․단체․기업․학교 등이 주최(주관)하는 워크숍, 회의, 연수, 수학여행 등을 도내 관광지에서 개최하거나, 개인 모임․동호회․친목회 등을 경남 지역 내에서 진행하면 된다.
경남도는 시군․공공기관․기업․단체․학교․도민 등 전 부문으로 캠페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도내 여행이 지역 소비로 이어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을 도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2023년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1회 평균 관광지출액은 12만 9천 원이며, 2024년 경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3,874만 명으로, 2023년(3,645만 명) 대비 229만 명(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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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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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야간 개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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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 낮에 전시관람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한 야간 개장 프로그램
- 예술융합을 시도하는 ‘음악공방’팀의 공연과 전시해설도 함께 마련
- 6월 15일까지 미술관 모든 전시 무료관람 실시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오는 26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야간개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간개장은 정규 개장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 이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3월 26일, 4월 30일, 5월28일 등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하며. 야간 개장에 따른 사전 신청은 없으며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야간 개장은 평일에 전시관람이 어려운 도민들을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전시관람과 전시해설은 물론 음악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음악공연은 경남예총(회장 조보현)과 협업하여 예술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여 ‘음악공방’팀이 맡았으며, 오후 6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이 끝나면 미술관의 전문 도슨트와 함께 전시해설 투어를 할 수 있다.
박금숙 관장은 “이번 야간 개장은 경남도립미술관은 열린 미술관,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평일 낮시간에 전시 관람이 어려운 도민들께서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전시와 함께 관람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미술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중순 개최된 전시《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와 《더하고 나누고》는 6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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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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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생태수목원, 폭설에도 봄소식 ‘너도바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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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시작을 알리는 너도바람꽃 꽃망울 터트려
- 설경이 펼쳐진 금원산 계곡 자생지에서 수줍게 봄소식을 알리며
올겨울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 봄이 언제 오나 싶었지만, 경상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 계곡 자생지에는 이미 봄을 알리는 ‘너도바람꽃’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해발 900m에 위치한 고산수목원으로 지난 겨울 유난히 폭설이 많이 내려 혹독하게 추위를 견디며 따뜻한 봄을 기다렸지만, 이번 주 또다시 눈이 내려 아직 인고의 시간이 더 필요하나 했는데 어느새 금원산 계곡에 자생하고 있는 너도바람꽃은 이미 땅속에서 서서히 동토의 시간을 견뎌내어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처음으로 알려준다.
너도바람꽃은 봄바람을 몰고 온다하여 이름 붙여진 것으로 우리나라 산지의 반그늘 계곡부에 다습하고 부엽토가 쌓인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줄기는 연약하고 키는 15㎝ 정도로 자라며 잎은 깊게 3갈래로 나누어진다.
꽃은 흰색으로 꽃자루 끝에 2㎝ 내외의 한 송이가 피며, 꽃이 필 때는 꽃자루에 꽃과 자주빛 잎만이 보이다가 꽃이 질 때쯤에는 녹색으로 바뀐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린다.
김두익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너도바람꽃은 지난해 2월 하순경 꽃망울을 터트렸는데 올해는 유난히 폭설이 자주 내려 약 3주 정도 늦게 꽃을 피웠다”면서, “고산지역 전문수목원으로서 식물유전자원 보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해빙기 시설물 안전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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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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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으로 설레는 봄꽃 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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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각양각색 봄꽃 따라 봄꽃 명소 18개소 추천
- 벚꽃부터 수선화, 튤립, 유채꽃, 이팝나무꽃, 꽃잔디까지 이어져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성큼 다가온 봄날을 맞아 3~4월 봄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경남 봄꽃 여행지 18개소를 소개했다.
전국 규모 꽃축제가 열리는 경남의 화려한 봄꽃 명소는 물론 경남의 숨겨진 봄꽃 여행지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따스한 봄바람이 솔솔 부는 지금, 봄바람을 따라 경남의 아름다운 봄꽃 명소로 떠나보자.
첫 번째 벚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경남 벚꽃 명소 11개소이다.
▲(창원) 진해 경화역 벚꽃길 = 봄이 되면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물드는 진해는 대표 벚꽃 명소이자 전국 유명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3.29.~4.6.)가 열리는 곳이다. 봄철 진해는 모든 곳이 벚꽃으로 가득하고, 그중에서 경화역은 열차에 흩날리는 벚꽃으로 유명한 사진 명소이다.
▲(통영) 봉숫골 벚꽃길 = 봉숫골 벚꽃길은 통영 용평 사거리에서 용화사 광장에 이르는 벚꽃길이 펼쳐지는 장소이고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3.29.~3.30.)가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봉숫골 거리에는 카페, 공방, 전혁림 미술관 등 방문할 만한 곳 또한 많다.
▲(사천) 청룡사 겹벚꽃 = 사천 청룡사는 4월이면 분홍 겹벚꽃이 송이송이 피어나는 명소이다. 고즈넉한 사찰과 분홍 겹벚꽃이 어우러진 전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청룡사 곳곳마다 봄 향기 가득한 겹벚꽃 사진 명소가 가득하다.
▲(양산) 물금 황산공원 = 낙동강 최대 수변공원인 황산공원은 매년 봄이면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를 한다. 매해 물금 벚꽃축제(3.29.~3.30.)가 열리는 곳이며, 낙동강을 따라 산책하며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의령) 가례 벚꽃길 = 의령 가례 홍의정에서 가례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조용하게 산책을 하며 흐드러진 벚꽃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인근에는 반경 8km 이내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솥바위가 있어 같이 방문해 보기 좋다.
▲(함안) 입곡군립공원 = 입곡군립공원은 봄이면 벚꽃과 홍매화가 입곡저수지 주변 길을 따라 터널을 만들어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이 있어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고성) 대가면 십리벚꽃길 = 고성 대가면 유흥~갈천 간 ‘십리 벚꽃길’은 분홍빛 벚꽃 터널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인근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테마 당항포 관광지 등이 있어 같이 들러볼 수 있다.
▲(하동) 화개 십리벚꽃길 = 하동 화개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벚꽃길은 전국에 알려진 벚꽃 명소이자 화개장터 벚꽃축제(3.28.~3.30.)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벚꽃길과 함께 하동 곳곳에 있는 야생차밭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함양) 백전 오십리 벚꽃길 = 함양읍에서 백전면 백운마을까지 이어지는 50리 벚꽃길은 벚꽃 드라이브 명소이다. 벚꽃철이면 백운산 벚꽃축제(4.5.~4.6.)가 열린다. 근처에 신라 시대 최치원 선생이 조성하였다고 전해지는 상림공원 등이 있다.
▲ (합천) 백리 벚꽃길 = 합천 백 리 벚꽃길은 합천 읍내에서 합천댐을 거쳐 봉산면에 이르는 벚꽃 가득 드라이브 코스이다. 근처에는 근현대 시대물 영화·드라마 촬영 야외 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있다. 개화기 의상체험 등도 가능하다.
▲(거창) 용원정, 덕천서원= 거창 용원정은 100년 이상 된 벚꽃나무와 다리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곳으로 사진작가들의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덕천서원은 벚꽃 공원 내 작은 연못과 서원이 있어 그림처럼 아름다운 전경을 보여준다.
두 번째 수선화, 튤립, 이팝꽃, 유채꽃, 꽃잔디 등 화사한 봄꽃 명소 7개소이다.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 3~4월이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달빛정원은 왕수선화와 미니수선화의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우드랜드 목공체험, 자연휴양림 캠핑, 네트어드벤처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김해) 연지공원 = 연지공원 호수 가까이 산책로에 튤립들이 가득 피어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 고분군, 금관가야 수로왕릉과 함께 감성적인 카페와 식당 등으로 유명한 봉리단길이 있다.
▲(밀양) 위양지 = 위양지는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 꽃이 피고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소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는 곳이다. 봄철 위양지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면 사진작가들의 촬영 명소가 된다.
▲(거제) 공곶이 = 거제 공곶이는 3~4월에는 샛노란 수선화와 설유화가 만개하며 곳곳에 종려나무, 천리향과 만리향까지 온통 꽃천지가 되는 곳이다. 바다 건너 노란 지붕의 집들이 매력적인 내도의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 =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는 단일면적 전국 최대(33만여 평)의 유채꽃 명소로 유채꽃이 만개하는 4월이 되면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가 펼쳐진다. 매년 낙동강 유채축제(4.10.~4.13.)가 열려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남해) 다랭이마을 = 남해 다랭이 마을은 봄철이 되면 노란 유채꽃이 가득 피어난다. 노란 유채꽃과 푸른바다의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근처에는 아름다운 남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섬이정원이 있어 같이 들러 볼만하다.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 산청 생촉국제조각공원은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룬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으로 매년 4~5월이면 꽃분홍빛의 꽃잔디가 가득 피어난다. 꽃잔디와 하얀 조각품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남에서는 진해 군항제(3.29.~4.6.), 창녕 낙동강유채축제(4.10.~4.13.), 황매산철쭉제(4.26.~5.11.) 등 봄꽃 여행지에서 봄꽃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함께 있는 봄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봄꽃 가득한 경남에서 아름다운 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봄철 추천 여행지와 가을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과 경남축제 다모아누리집(https://festa.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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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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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문화예술 세계로! 해외 진출 지원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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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 31일까지 공모 접수, 우수 문화예술단체 10개 팀 내외 선정
- 도내 우수 예술단체의 해외 공연·전시 및 아트마켓 개척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쟁력 있는 도내 예술단체의 글로벌 확장을 견인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5년 경남 문화예술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도내 예술단체의 해외 공연·전시 초청 및 아트마켓 참가를 지원하여 국제 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남도는 우수 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위해 해외 초청 지원과 아트마켓 및 판로 개척 지원 등으로 사업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우선, 해외 초청 지원은 해외 기관의 초청을 받아 2회 이상 공연하거나 5일 이상 전시하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아트마켓 및 판로 개척 지원은 해외 공식 문화예술 행사나 마켓형 축제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에 대해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예술인이 50% 이상 참여하는 단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유망 청년예술인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경상남도에 소재한 전문예술법인 및 비영리법인(단체)으로 최근 2년간(2023~2024년) 공연(2회 이상) 또는 전시(5일 이상) 등의 실적을 보유한 단체면 가능하다.
공모 희망단체는 오는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지방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보탬e’(https://www.losims.go.kr)에 신청하면 되며, 공모심사를 거쳐 10개 내외의 단체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심사로 진행되며, 해외 문화예술 행사 참여 실적,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해외 홍보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단체를 선정한다.
제출서류와 자세한 지원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경남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조여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도내 문화예술단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인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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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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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과 지역 출판사 경남도 문화의 새로운 활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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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흐르는 지역사회”를 위해 동네 서점, 출판사의 기획 프로그램 지원
- 서점과 출판분야 각 5개 업체 내외 선정…업체별 최대 9백만 원 지원
-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에서 신청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동네 서점과 지역 출판업계 지원을 위해 지역서점 및 출판 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업체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나둘 사라지는 위기를 겪고 있는 동네 서점과 지역 출판사를 위해 경남도에서 지난 2022년부터 기획한 사업으로 저자 초청 강연이나 독서 모임 등 문화 활동 프로그램과 지역 기반 출판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서점과 출판 분야에서 1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별로 5백만 원 ~ 최대 9백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에서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및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민과 연결되는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한 동네 서점과 출판사에는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지역 서점은 저자 초청 강연,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출판사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 인물을 바탕으로 한 출판물의 기획·제작을 통해 지역성을 담은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지역서점과 출판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이겨내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 이제는 정착이 되어 참여한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서점과 출판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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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