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동남지방통계청>
사회적, 경제적, 인적자원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일극체제가 심화되면서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속적인 청년층의 인구유출로 지역의 고령화 및 지역소멸 쟁점이 부각되고 있고, 청년층 유출의 결과 지역산업의 인적자본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동남지방통계청은 인구유출이 심각한 ‘동남권’ 청년들의 「삶의 질」과 주된 유입지인 ‘수도권’ 청년들의 「삶의 질」을 비교·분석하여 인구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1. 경제적「삶의 질」
경제적영역의「삶의 질」을 살펴보면, ’21년 동남권의 GRDP 지역별 비중은 13.9%로, 수도권의 1/4 수준이며, 격차는 커지는 추세이며, 동남권의 1인당 GRDP는 ’16년 이후 수도권보다 적어졌으며, 수도권과의 격차는 점차 커지는 추세로 나타낫다.
또 청년인구 지역별 비중에서 ’13년 이후 청년층의 동남권 비중은 감소하고 있으며, 수도권과의 격차는 점차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 생산연령인구에서 ’13년 이후 동남권의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수도권보다 낮으나, 격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17년 이후 동남권 가구당 처분가능소득은 수도권에 비해 적으며, 격차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17~’19년까지 동남권 순자산대비 부채비는 수도권보다 낮았으나, ’20년 이후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14년 이후 동남권의 월소득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수도권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3년 이후 동남권청년층의 고용률은 수도권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 ’14~’19년까지 동남권 청년층의 실업률은 수도권보다 낮았으나, ’20년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13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의 월평균 임금은 수도권보다 낮으며, 임금격차는 계속 커지는 추세이다.
2. 비경제적「삶의 질」
비경제적영역의「삶의 질」을 살펴보면, ’10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의 통근시간은 수도권에 비해 10분 이상 적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6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의 여가시간은 수도권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도는 수도권보다 낮은 수준이며, ’12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의 자살률은 수도권보다 높게 나타나고, ’16년 이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3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의 소득 만족도는 수도권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12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수도권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18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의 생활환경 만족도는 수도권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13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의 삶의 만족도는 수도권보다 높게 나타났고, ’18년 이후 격차가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13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의 긍정정서(행복감을 느끼는 정도)는 수도권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13년 이후 동남권 청년층(19~39세)의 부정정서(우울감, 걱정)는 수도권보다 낮으며, 격차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