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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국내 기술로 액화수소산업 육성 앞장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5일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 내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에서 경상남도(경제부지사 김병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과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의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김해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 내에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한국기계연구원과 경남도, 김해시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김해지역에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신뢰성 평가 기능의 실증센터를 구축해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의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소액화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액체수소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 연구개발·실증 추진 ▲국가, 지역사업 발굴 및 지역기업 기술지원·협력 체계 구축 등 액화수소를 활용한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2024년 상반기 액화수소 전주기 플랜트(0.5t/일) 준공을 준비 중이며 2027년 완료예정인 이번 상용급 압축기(5t/일) 실증사업과 함께 해외기술 종속에서 탈피해 국산화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연계발전 가능한 후속 지역사업의 지속 발굴과 기업 기술지원, 연구기획 및 공동연구개발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전략을 적극 추진해 액화수소 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와 연구개발기관, 지역기업이 함께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산업/농업
    2023-09-11
  • 경남도, 2023년산 공공비축미 7만 4,474톤 매입
    - 가루쌀(바로미2) 품종 817톤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 - 농업인 편의를 위해 산물벼 매입을 2만 6,070톤까지 확대 경남도는 정부의 2023년 공공비축미 55만 5천톤(벼 기준) 매입 계획에 따라, 경남도 물량 7만 4,474톤을 배정받아 시군별로 확정통보하고 본격적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 매입기간 : (산물벼) 9.7. ~ 11.30. / (건조벼) 10.10. ~ 12.31. 올해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추진한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 재배 등으로 벼 재배면적이 전국 1만 9천ha 가량 감소되었고,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여 매입량 1만 500톤을 별도로 도내 농가로 직접 배정한다. 또한, 처음으로 가루쌀 전문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가루쌀(바로미2) 품종 817톤도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하여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쌀 활용 식품공장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출하 편의를 위해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도 전체물량의 30%인 역대 최대 2만 6,070톤까지 확대 매입한다. * 산물벼 : (’22) 21,725톤 → (’23) 26,070톤(증 11%) 공공비축미는 출하 직후 포대(40kg 조곡)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잔액은 수확기(10~12월) 통계청 발표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12월 말에 확정하고 일괄 지급한다. 공공비축 매입대상 벼 품종은 시군별 2개 이내로 지정되어 있어, 품종검정 유전자 검사에서 지적받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농업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가루쌀 매입과 확대된 농가 직접배정 물량 매입에 해당 농가의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공공비축미를 신속하게 매입하여 정부양곡 수급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산업/농업
    2023-09-11
  • 경남도, 진해신항 사업 발주 이어져!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기대
    - 해수부·부산항만공사(BPA), 항만 관련 대형공사 발주 이어져 - 신항만 사업, 2024년 국비 5,398억 원 정부예산(안) 반영 경남도는 진해신항 건설을 위한 대형공사 발주가 순차적으로 계획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의 활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진해신항 건설을 위해 기반시설*의 기초조사를 완료했으며, 최근 외곽시설인 ▲남방파제(1단계) 축조공사(L=1.4㎞)의 총사업비 확정하고,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발주(사업비 2,944억 원)하여 입찰에 참여한 현대컨소시엄과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 기반시설 : 남방파제(1단계), 남측방파호안, 준설토 투기장(3구역)호안 아울러, ▲남측방파호안(L=1.8㎞)과 ▲준설토 투기장(3구역)호안(L=5.9㎞) 축조공사도 하반기 발주를 목표로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가 확정되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입찰공고 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는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확보를 위한 ▲진해신항 서컨(2·3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와 대형선박 운항 수심 확보를 위한 ▲진해신항(1단계) 준설공사의 기본설계를 하고 있어, 향후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가 완료되면 사업발주를 할 예정이다. 진해신항 ▲컨테이너터미널(1-1단계, 3선석)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BPA)도 기초조사용역이 완료되는 2024년 상반기에 사업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단계) 상부시설 축조공사 등도 발주 예정이다. 한편, 내년 본격적인 진해신항 착공을 대비하여 해양수산부는 신항만 사업 대상으로 2024년 국비 5,398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항 신항 내 진해 용원수로 정비 및 제작장 건설(278억 원) ▲부산항 진해신항(1단계) 건설(5,044억 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타당성 용역(3억 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설(73억 원)이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의 사업발주가 시작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경남지역에 대형공사 발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남지역에 발주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토록 협력하여 경남 건설 수주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3-09-11
  • 경남도, 고수온 대응 대형양식품종 ‘잿방어’ 양성 본격화
    - 도 수산자원연구소, 잿방어 중간어 500마리 확보 및 사육 시작 -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대형종으로 향후 여름철 선호 횟감으로 육성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수온으로 지속되는 어류양식 어업인 피해에 적극 대응하고자 대형 양식품종인 잿방어(Seriola dumerili) 중간어 500마리 확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양식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5년(1968~2022)간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수온은 연간 0.025℃씩 1.36℃ 상승하여 세계 평균 0.52℃를 상회하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연평균 표층수온 상승률이 전 세계 평균에 비해 약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금년 양식어류 대량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잿방어는 성장 적수온이 20~31℃ 사이로 한국을 포함한 전 대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고수온 양식에 적합한 양식 어종이다. 고등어과 중 최대어가 참다랑어라면 잿방어는 전갱이과 중 최대어로 100kg까지 빠르게 성장하는 특징을 가진다. 잿방어의 육질은 지방 함량이 풍부하고 탄력도가 방어보다 우수하여 식감이 좋다. 방어사상충 같은 내부기생충이 거의 없어 일본에서는 방어보다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며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양식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붉은살 생선의 대명사로 국내 대표적 겨울철 횟감인 방어에 비해 잿방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가장 맛이 뛰어나 여름철 제철 생선으로 육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잿방어에 관한 연구나 양식은 전무한 수준이다. 잿방어 양식연구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진행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잿방어의 기초 생리 및 생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학술적 성과를 얻는 동시에 향후 수정란 생산 및 인공종자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도내 양식현장에 보급하여 고수온 피해를 돌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본 양식업자들도 종자생산이 성공한다면 전량 수입하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히고 있다. 개체당 크기가 12kg 내외로 성장하는 2027년부터 수정란 및 종자를 생산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어미 육성용 중간어는 올해 9월 통영 인근 해역 정치망, 주낙 등에서 어획된 800g 내외 크기의 자연산 500마리를 확보하였다. 현재 연구소로 이송 후 약욕 및 사료 길들이기를 거쳐 대형육상수조에서 본격 사육 중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산 어류를 포획하여 길들이기까지 30% 내외만 생존하는데 비해 금년 90% 이상 길들이기에 성공한 것도 큰 성과로 보인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박민규 연구사에 따르면 “잿방어는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대형어로 현재의 소비트렌드에 상응하며, 수출전력품종으로도 육성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양식 어가의 고수온기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품종발굴 및 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3-09-11
  • 경남도, 도민 안심 강화 위한 수산업계 간담회 가져
    - 29일 수산업계 대표 5명과 오염수 방류 관련 소통 간담회 개최 - 빈틈없고 투명한 방사능 감시와 수산물 소비 촉진 확대 약속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9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업계의 어려움과 현안 타개를 위해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김태형 (사)한국수산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장, 지홍태 우리수산물지키기운동본부장, 최필종 멸치권현망수협장, 이현진 (사)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장, 심명섭 마산어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고충과 우려를 청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남도의 대책을 설명한 뒤, 수산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근거없는 유언비어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거나 도민들이 불안해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도민 안전과 수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도와 정부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수산업계도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해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해양 환경 및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 우려를 해소하고자 도․시군 합동 비상 상황실을 구성해 방사능 조사정점 확대와 원산지 점검과 피해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1주당 20건에서 40건으로, 방사능 검사 도민 참관 행사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고, 도내 대표 위판장 6개소*에 대해서는 유통 전 방사능 검사를 시행 중이다. * 통영수협(본소), 거제수협(장승포), 삼천포수협(선어), 남해군수협(선어), 멸치권현망수협, 굴수하식수협 또한, 일본산 수산물의 철저한 감시를 위해 수입 수산물 취급점 및 음식점 1,334개소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점검(8.28.~12.5.)을 실시하는 한편,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온‧오프라인 수산물 유통업체와 할인 판촉전 마련과 대기업 등 산업계와 함께 구내식당에 수산물 납품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경남도는 수산업으로 인한 급격한 경기 위축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여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 중에 있으며, 관련 고시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 경제/산업/농업
    2023-08-29
  • 경남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 코리아지식산업센터, 정밀가공 및 금형가공분야 30여 개 업체 입주 - 도내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 기반 마련 - 공동활용시설 구축, 도심형 청년일하기 좋은 뿌리산업 일터 조성 추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산업통상부 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서 창원국가산단에 위치한 ‘코리아지식산업센터’가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되어 제조업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로, 6개 기반공정기술과 8개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말한다. * 6개 기반 공정기술 : 주조,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 용접 * 8개 차세대 공정기술 : 사출․프레스, 3D프린팅, 정밀가공, 엔지니어링 설계, 산업지능형 SW, 센서, 로봇, 산업용 필름 및 지류 이번에 지정된 코리아지식산업센터(창원시 성산구 남면로 219)는 창원국가산단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만 7,936㎡에 연면적 3만 5,319㎡의 3층 건물 2개동으로, 지난 2012년도에 준공되어 30여 개의 정밀가공 및 금형가공분야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경남의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2013년 밀양 하남산업단지, 2014년 진주 금형산업단지, 2016년 밀양 용전산업단지, 2022년 거제 옥포산업단지, 죽도산업단지에 이어 6번째이며, 창원시에서는 첫번째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이다. 특히 창원시는 세계적인 첨단기계 산업단지(창원국가산단)를 보유한 국내 공작기계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나, 뿌리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만한 구심력이 없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산단 내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사업에 선정되면 공동 활용 시설이나 공동 혁신활동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경남 뿌리산업(정밀가공 및 금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주력산업(스마트 기계, 첨단항공)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과 협력하여 특화단지 기획안을 마련하였으며, 뿌리기업의 물품공동구매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공동활용시설 구축, 도심형 청년이 일하기 좋은 뿌리산업 일터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앞서 4월에는 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공모사업에 ‘거제 옥포 뿌리산업특화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총 사업비는 11억 1천만 원(국비 5억 1천, 도비 6천, 거제시비 1억 4천, 민자 4억)으로 능포대우아파트 100세대를 리모델링하고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여, 뿌리산업 인력 유출방지와 신규인력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뿌리산업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내 주요 산단과 기업 집적화 지역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의 6개 기반 공정기술의 뿌리기업은 2021년도 기준 4,179개로, 용접(32.0%), 금형(22.0%), 표면처리(18.3%), 소성가공(16.5%), 주조(5.8%), 열처리(5.5%) 순이며, 뿌리기업 종사자 수는 11만 8,570명이다.
    • 경제/산업/농업
    2023-08-25
  • 경남투자청, 아세안 회원국 대상 관광 투자유치 본격화
    - 18~19일, 아세안 주최 행사(WEF) 참석…회원국 대상 경남관광 홍보 - 아세안 최대 민간 호텔그룹 아치펠라고 등 대상 투자유치 상담 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오재호) 부설 경남투자청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여성경제인포럼(WEF)에 참석하여,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세계여성경제인포럼(WEF)은 2023년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장국인 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에 96회를 맞이하였으며 세계 15개국의 기업, 기관, 정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홍보활동은 지난해 국내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 32억 불을 기록한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분야 투자유치를 위해 추진되었다. 아세안 지역은 전통적으로 산업보다는 관광 분야에서 강국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제주공원(말라야 파크), 한국마을(카두 응앙) 등이 조성되어 있고, 대부분의 회원국에서는 한류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향후 제주도 신화월드(15억 불 투자)의 사례와 같이 아세안 회원국들의 경남 관광투자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 현장에서 투자상담을 한 아치펠라고 그룹은 1997년 설립되어 보유 호텔(200개) 기준으로 세계 100대 글로벌 체인호텔이다. 동남아는 물론 호주, 중동, 남미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관광 분야 대기업이다. 경남투자청 김미란 해외유치팀장은 “남해안 관광벨트로의 투자유치를 위해 아세안 최대 민간 호텔그룹인 아치펠라고 투자담당 지타 마리스카 부사장과 상담했으며, 향후 경남투자청과 원스톱 투자지원 협약(LOI)을 체결하고 도내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초청 홍보여행(팸투어) 등을 기획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오재호 원장은 “아치펠라고 호텔그룹의 사례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100대 호텔그룹 대상의 타깃 마케팅을 통해 관광분야 투자유치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될 세계한상대회를 통해서도 세계 곳곳에서 호텔을 운영 중인 한상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3-08-23
  • G5 농업혁신, 잘사는 경남농촌 만든다
    - 경남농업 5대 혁신 방향*을 담은 ‘4대 전략 20대 추진과제’ 마련 * ① Gyeongnam(경남특화농업) ② Grand(규모화) ③ Green(친환경) ④ Global(수출 경쟁력 강화) ⑤ Good(좋은먹거리) - 2026년까지 농가소득 5,700만 원, 전국 4위권으로 도약 - 사업비 3조 1,127억 원 투입, 농업소득 증대에 초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현재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경남의 농가소득을 2026년까지 5,700만 원, 전국 4위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올해 8월 수립한「경상남도 농업발전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가소득은 통계청에서 전국 3,300 표본 농가(경남 330 표본 농가)를 전문조사원이 방문하여 경영실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집계하는데, 경남은 최근 5년간('18~'22년) 조사대상인 9개 도(道) 중 최하위인 9위를 기록하여,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 (’18)3,752만원 → (’19)3,692 → (‘20)4,056 → (‘21)4,421 →, (‘22)4,101 이에 경남도 농정국은 지난 2월부터 민관 전문가가 참여한 농정분야 특별팀(TF)을 구성하여, 학계·농민단체·연구기관에 소속된 전문가에게 경남의 농가소득이 낮은 원인과 대책을 자문하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지난 11일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 농가소득 분석 종합계획에 의하면, 2022년 기준 경남의 한 호당 연간 농가소득은 4,101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4,600만 원의 89% 수준이다. 농가소득을 구성하는 항목별 분석을 보면 농업 외 소득, 이전소득은 전국 평균에 가까운 수치(95% 수준)를 보였으나, 농업소득은 전국 평균의 절반 정도(54.8%)에 머물렀다. * 농가소득 = 농업소득(농업총수입-농업경영비) + 농업외소득 +이전소득 + 비경상소득 □ 감소원인 및 대책 러-우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 이상기온 심화, 원자재·농자재 가격상승과 같은 국내농업 전체를 위축시키는 악조건 속에 특히, 경남의 농가소득이 낮은 원인을 종합계획은 크게 4가지로 꼽고 그에 맞는 대책을 정리했다. 특히, 전국 평균 대비 매우 낮은 ‘농업소득’을 증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째, 경남농업이 내세울 수 있는 ‘차별화된 특화 전략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경남농업의 강점을 살린 특화 전략 추진이 필요한데, 종합계획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미래‧첨단 농업 육성’을 제시했다.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게 하고, 농생명 분야의 강점을 살려 그린바이오 산업을 발전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키위·만감류·아열대 작물 등을 재배하는 새로운 소득‧특화단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경남도가 ‘전국에서 영세·소농의 비중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2022년 기준 경남의 한 호당 농지 규모는 1.14ha로 전국 평균인 1.49ha에 크게 못 미친다. 그래서 ‘규모의 경제 실현’을 제시했다. 보조사업의 대상을 구분하여 전업농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농지연금의 지원대상 기준 개정을 정부에 건의해 고령·이농인의 경영 이양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이다. 셋째, 경남의 농업 구조상 다른 지역에 비해 농업 경영비가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2022년 기준 경남의 한 해 농업 경영비는 2,900만 원, 전국 평균은 2,500만 원이었다. 밭작물 비율이 높아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며, 시설·원예 농가가 많아 난방비가 과다하게 지출되는 구조에 기인한 현상이다. 이에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조사료 생산기반과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절근로자 등을 활용해 인력 중개도 확대할 계획이다. 넷째, 유통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된다는 것이다. 경남은 1차 농산물 원물 출하 비중이 높고, 수도권에 출하하는 비율(32%)이 높아, 유통비용도 많이 소요된다.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를 확대하고, 1․2․3차 산업을 연계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출 온오프라인 플랫폼도 지원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 이와 같이, 첫째, 둘째는 ‘농업총수입’을 올리고, 셋째, 넷째는 ‘농업경영비’를 줄이는 대책으로서, ‘농업소득(농업총수입-농업경영비)’을 높이는 데 그 방점을 둔 것이다. □ 경상남도 농업발전 종합계획 : 4대 전략, 20대 추진과제 종합계획은 농가소득의 감소 원인과 대책을 면밀하게 분석한 후, 경남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G5 농업혁신, 잘사는 경남농촌’이라는 비전으로 표현했다. 경남농업의 5대 혁신 방향은 ①Gyeongnam(경남특화농업), ②Grand(규모화), ③Green(친환경), ④Global(수출 경쟁력 강화), ⑤Good(좋은먹거리)이다. 이를 담은 ‘4대 전략* 20대 추진과제’는 앞으로 경남도가 2022~2026년까지 총사업비 3조 1,127억 원을 투입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이다. * 4대 전략 : ▴미래농업 혁신기반 조성, ▴농업 생산·유통·수출의 스마트화, ▴농가경영 안전망 확충, ▴풍요롭고 매력적인 농촌 조성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5년간 경남의 농가소득이 낮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에 수립한 경상남도 농업발전 종합계획을 잘 실천하여, 2026년에는 농가소득 5,700만 원, 전국 4위권을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하게 농가소득 증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업혁신을 통해 잘사는 경남농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종합계획 상의 추진과제들의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농업 현장 방문을 통하여 농가들이 실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가소득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제/산업/농업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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