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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장 무너진 40년”...‘의령 4·26 추모공원’ 만든다
    31일, 유족 포함 28명 위원 회의 참석...'역사적 첫발' '의령 4·26 추모공원'으로 공원 명칭 확정 군, 국비 7억 확보...사업비 15억으로 내년 착공 목표 90세 노모 "그날 몸에 총이 세 번 지나간 날...한풀어" "40년 전 그날 남편을 잃었습니다. 제 몸에 총이 세 발 지나갔습니다. 당시 대통령님이 오셨습니다. '대통령님 부모 잃은 이 많은 고아 좀 거둬주십시오'라고 펑펑 울었습니다. 오늘 한이 풀리는 날입니다. 군수님 고맙습니다" 31일 14시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궁류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첫 회의에 90세 노모는 연신 고개를 숙였다. 배병순 할머니는 40년 만에 처음 꺼내 본 말이라며 그날의 기억을 회상했다. 어르신은 "억장 무너지는 40년을 지나 오늘까지 왔다. 군수님이 나셔서 공간도 마련해주고 제를 지내 준다니 감격스러울 따름"이라며 "영감도 하늘나라에서 흐뭇하게 볼 수 있게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배 할머니의 바람처럼 의령에 '우순경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원이 생긴다. 공원 명칭도 '의령 426 추모공원'으로 확정됐다. 의령군은 이날 유족대표 10명을 포함한 지역대표 25명의 위원이 참석한 '역사적인' 첫 회의를 개최했다. 오태완 군수가 지난해 12월 당시 김부겸 총리와의 면담에서 “경찰은 공권력의 상징인데 그런 경찰이 벌인 만행인 만큼 국가가 책임이 있다. 그래서 국비로 이들의 넋을 위로해야 한다"는 건의가 도화선이 되어 추진위원회 구성과 추모공원 건립 확정 단계까지 왔다. 의령군은 올해 5월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확정돼 내려왔으며 도비와 군비를 합쳐 총사업비 15억 원으로 추모공원을 지을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한 일에 특별한 사람'이 위원장을 해야 한다는 유족 뜻에 따라 오태완 군수가 만장일치로 추진위원장에 추대됐다. 사건 당시 의령군 행정계장으로 사고 수습을 맡았던 하만용 노인대학학장과 유족대표인 류영환 씨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상정된 안건 중 '공원 명칭의 건'에 대해서는 격론이 오갔다. 유족 중 일부는 "'궁류사건'이라는 말은 입에도 올리기 싫다. 지난 세월 궁류에 산다는 이유로 너무 큰 고통을 받았다"며 추모공원 명칭에 '궁류'라는 지명을 넣지 말 것을 요청했다. '치유'와 '추모' 중 어느 단어가 공원 명칭에 적합한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우선 추모의 공간으로 먼저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위원들은 계속 공원을 꾸미고 발전시켜 치유와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공원 위치는 두세 곳의 유력 후보지를 정했고, 법적 검토와 주민 의견을 거쳐 확정할 뜻을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 하면 우순경' 이런 시대에 우리가 살았다. 이제는 떨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유족들의 살아있는 증언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역사적 사명감으로 반드시 추모공원 사업을 제대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의령군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른 시일에 위령비 디자인 공모를 시행하고, 군관리 계획 결정 및 보상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 사회
    2022-11-02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정례조회서“이태원 사고 사망자 애도”
    - 내년도 예산 구조조정 통해 가용자산 늘리며 재정건전성 확보할 것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일 시청 시민홀에서 11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정례조회에 앞서 이태원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인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애도기간 중 예정된 모든 축제 및 행사에 대해 취소나 연기를 지시하고, 이후에 개최될 각종 행사에 대해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직자들의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시민들과 함께 유가족의 슬픔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는 등 공직자의 복무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기를 부탁했다. 홍 시장은 주요업무에 대해서도 “11월은 내년도 예산과 업무를 기획·반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써, 행정의 수요자인 시민들 입장에서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며 “내년도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예산을 집중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례 조회 후,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에서는 승해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UP!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승해경 강사는 조직문화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및 성폭력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성희롱 발생 시 관리자의 역할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책무 등에 대해 강의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간부 공무원들이 올바른 성인지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 위주로 강의가 진행되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사회
    2022-11-02
  • 경상남도 7개 시·군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 선정
    -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 - 전국 18개 우수기관 중 경남 7개 시·군 선정…전국 최다 수상 성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경남 도내 7개 시·군(김해시, 거제시, 의령군, 창녕군, 고성군, 하동군, 거창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는 의료급여사업 평가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부당이득금 징수율, 장기입원관리 등을 평가하며,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최우수 2, 우수 16)를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기관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포상금, 공무 국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경남은 전국 18개 우수기관 중 7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전국 최다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어촌 지역 우수기관은 전국에서 5개 기관을 선정하는데 경남 도내 5개 시군이 모두 선정되면서 경남이 우수기관 상을 휩쓸었다. * 중소도시 분야(2) : 김해시, 거제시 / 농어촌 분야(5) : 의령군, 창녕군, 고성군, 하동군, 거창군 의료급여사업은 생활 유지 능력이 없거나 어려운 국민들에게 발생하는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해 진찰·검사·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경남 도내 의료급여수급자 9만 8천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남도는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의료급여제도 안내와 부당이득금 징수 독려, 개별사례관리, 사업모니터링, 복지서비스 연계 등 의료급여재정 안정화를 위한 내실 있는 의료급여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영선 경상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사회
    2022-11-02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합동분향소 찾아 헌화하고 애도
    -이태원 사고 따른 대책회의 갖고 안전사고 사전대비 총력 -시민과 함께하는 낭만음악회 취소…마산오광대 공연 등 축소 진행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31일 오전 시정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이태원 사고와 관련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홍남표 시장은 “이태원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된 만큼 신속한 사태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며 “전 직원은 애도 분위기 속에서,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다져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자세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홍 시장은 간부공무원들과 경남도청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시는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만큼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모든 행사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시급성을 따져 축소 또는 연기할 방침이다. 시는 창원틴틴페스티벌, 홍합축제, 시민과 함께하는 낭만음악회 등을 취소한다. 김주석 미술상 제1회 자유상상화 전국미술공모전, 시민과 함께하는 노니는 마산오광대 공연 등이 축소 진행된다. 11월 2일부터 8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18회 생활문화예술제는 개막식이 연기됐으며, 제5회 온누리합창단 정기연주회‧제11회 마산포 별신한마당 등 행사도 미뤄졌다.
    • 사회
    2022-11-01
  • 황동환 소방장, 안전 관련 공모전 2관왕 수상
    - 「119 응급처치 영상공모전」및「대한민국 안전대상」UCC공모전 수상 -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황동환 소방장, 교수요원으로서 고민해온 쉽고 재밌는 안전교육을 영상 콘텐츠로 풀어내 경남소방본부(김종근 본부장)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황동환 소방장이 2022년「119 응급처치 영상공모전」및「대한민국 안전대상」UCC공모전에 참가해 각각 소방청장상 및 소방안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119 응급처치 영상공모전」은 응급처치 사례 또는 응급처치법 교육·홍보를 주제로 국민 모두가 참여가능한 5분 이내의 영상 공모전으로 응급처치 전반의 인식 제고와 범국민 교육 보급 확산을 위하여 개최되었다. 10월 26일 소방청에서 열린「119 응급처치 영상공모전」시상식에서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황동환 소방장이 ‘캠핑장에서 무슨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소방 캐릭터(영이·웅이)가 캠핑하는 모습을 통해 캠핑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온열질환, 화상, 절단 등 응급상황에 대한 정확한 응급처치 방법을 보다 쉽고 재밌게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남소방은 지난해에도 해당 공모전에 참가해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을 주제로 한 영상으로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안전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경영에 앞장선 기업과 단체,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하는 취지로 매년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다. 이중 안전문화 콘텐츠 공모전 UCC분야는 안전사고 예방 또는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2분 이내의 영상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10월 17일 킨텍스 1전시장(경기도 소재)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시상식에서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황동환 소방장이 등산 안전사고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소방안전원상을 수상했다. 황동환 소방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전체험관 교수요원으로 근무하며 어떻게 하면 도민께 더 쉽고 재밌게 안전을 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한 것들을 영상으로 풀어내려 노력했다”며“이 과정을 통해 도민중심의 안전 교육에 대한 시각이 한층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 사회
    2022-10-28
  • 박완수 도지사, 환경부장관 만나 중동부경남 안전한 물 공급 논의
    - 박완수 도지사, 24일 도청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 접견 - 민관협의체 조속히 구성해 취수지역 주민 소통과 피해 대책 마련 요청 -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 등 도정 현안사업 건의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4일 경남도청을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낙동강 물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6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을 지역주민 동의 후 추진 등 조건부로 의결했고, 같은달 30일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정부 사업으로 확정된 바 있다. 박 도지사는 “창원, 김해, 양산 등 중동부 경남도민에게도 맑은 물을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취수 지역에 있는 주민과 지속 소통하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수지역의 주민 피해가 없어야 하며, 물 이용장애 등 주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부득이 주민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실질적인 보상과 정부차원의 지원을 위해 환경부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박 도지사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 ▲공원묘원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제도 마련 및 신규 사업 건의, ▲국가하천변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등 도정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건의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도 박 지사의 요청에 대해 공감하며 “환경부도 대책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경남도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사회
    2022-10-25
  • 경남소방본부,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 제23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개최(10.20.~21./전남도청) - 유치부 금상(의령유치원), 초등부 금상(진주 신안초등학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도청 김대중 홀에서 개최한 ‘제23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 초등부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부르고 익혀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싹틔우는 것을 목표로 151개의 소방동요곡과 소방·안전과 관련된 자유곡을 창착·편곡하여 무대를 꾸민다. 이번 전국대회는 417개팀(유치부 263, 초등부 154)이 시도 예선을 거쳐 총 37개팀(유치부 19, 초등부 18)이 19개 시도 소방본부의 대표로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영상 경연 방식 및 가족 단위로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참가팀이 직접 무대에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남도는 최근 5년간 유치부('19년 은성유치원, '20년 한들어린이집, '21년 김주영 가족) 대상(1등)을 수상한바 있다. 금상을 수상한 의령유치원 김선우 어린이는 “소방동요를 부르면서 아이들과 함께 안전을 배울 수 있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안전에 대해 한 걸음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진주 신안초등학교 허지윤 학생은 “아이들이 이렇게 큰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안전을 주제로 노래를 한다는 것이 참 뿌듯했다”며“이번 대회가 화재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그동안 대회준비를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노려해 준 어린이들과 지도교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안전문화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회
    2022-10-24
  • 의료취약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화!
    - 경남도, 민선 8기 도정과제 선정하고 공공병원 설립 추진 - 20일,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용역 시행·사업자 선정 공고 - 거창‧통영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도 추진…협의체 구성 박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의료취약지역인 서부경남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과 거창·통영적십자병원 신축 이전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부경남 공공병원 확충사업은 경남도의 공공보건의료 강화대책 및 공공병원 신‧증축 지원방안* 발표에 따라 2019년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민선 8기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져 도정과제로 선정되었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어 추진 동력을 확보하였다. *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대책」(보건복지부, ‘19.11.11.) 「감염병 효과적 대응 및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보건복지부, ‘20.12.13.) 그동안은 사업 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사업당위성을 확보하고 국비 지원 여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이행해왔다면, 민선8기에는 병원설립계획 수립, 실시설계, 공사시행 등 실질적인 사업시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남도는 사업 진행 시점에 맞추어 부서 내 시설분야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은 진주국가항공산단 내에 19개 진료과목, 300병상 규모로 2027년 개원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사업비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와 국비 지원금액, 건축규모 등이 구체적으로 결정되면 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남도는 적정성 검토 완료 시기에 맞추어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 내용은 ①병원 설립을 위한 의료원의 기능과 역할, 진료계획, 의료장비계획, 조직‧인력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②설계공모 시행 전 건축기획심의 절차의 이행과 의료원 정체성에 부합하는 건축설계안 선정을 위한 준비 수행이다.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문은 10월 20일 게시하였다. 예정대로 용역 사업자가 선정되면 11월부터는 10개월 간 의료‧운영체계 용역을 시행하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15개월 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통영권과 거창권의 적십자병원 이전‧신축은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고 있다. 각각 300병상 내외의 규모로, 2029년 개원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경남도와 정부의 시책 발표에 따라 2021년 7월부터 기초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12월이면 연구용역의 종료를 앞두고 있으나, 부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도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4일 거창군 보건소에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 자리에서 각 기관별로 추진사항‧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남도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개원까지 협의체를 운영하며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경남도 권양근 보건복지국장은 “서부경남 공공병원 확충 사업은 막대한 국비와 도비가 투입되고 서부경남 지역의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는 사업인 만큼 저렴한 의료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회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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